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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년 일경험부터 안전교육·농산물 창업까지…시민 맞춤 정책 확대

- 청년 451명 238개 사업장서 일경험 시작…채용 연계 기업 인센티브 지원
-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청년 일자리, 시민 안전교육, 농산물 가공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활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청년에게는 일경험 기회를 넓히고, 시민에게는 생활 안전교육을 제공하며, 농업 분야에서는 가공 창업 역량을 키우는 등 분야별 맞춤 정책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광주광역시는 청년 451명이 238개 사업장에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실제 기업과 기관에서 일정 기간 일경험을 쌓으며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이번 제19기 드림청년은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시청에서 열린 ‘드림만남의 날’ 행사에 참여한 1900여 명 가운데 상담과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7월까지 최대 5개월 동안 사업장에서 주 25시간 또는 주 40시간 근무 형태로 일경험을 수행하고 급여도 지급받는다.

 

광주시는 일경험 이후 채용으로 이어질 경우 기업에 연 최대 24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청년 고용 확대와 기업 인력 확보를 동시에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년들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전담 ‘드림 매니저’를 배치하고, 멘토링과 지역사회 참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사업 시작에 앞서 직무 적응을 돕는 공통교육도 진행됐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시청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조직 적응과 강점 찾기, 시간 관리와 자기개발, 합리적인 소비와 재무관리, 스피치 교육, 노동관계 법령 이해 등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내용이 다뤄졌다.

 

광주시는 시민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시는 ‘2026년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 참여자를 5일부터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재난안전 전문강사가 기관과 단체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교통·재난·범죄·보건 등 다양한 생활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서류심사와 강의 시연 등을 거쳐 선발된 전문강사 20명이 맡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매달 5일부터 15일까지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 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어린이와 노인 등 대상별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안전 인형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교통안전 대모험, 화재 탈출 이야기, 심폐소생술 체험 등 11개 작품으로 구성되며 매달 선착순 5팀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집과 학교, 복지시설, 임대주택 등 404개 기관·단체에서 1만5777명이 재난안전교육을 이수했다. 광주시는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과 남구안전교육센터, 어린이안전체험관, 이동 안전체험 차량 등 체험 중심 안전교육 기반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공 창업 지원이 진행된다.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상품 개발을 돕기 위해 ‘가공 활성화 학습 동아리’ 참여자 최대 4팀, 30명 내외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참여자들은 팀을 구성해 가공 아이디어를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으로 발전시키는 교육을 받는다. 시제품 개발과 조리법 실습, 시장 경쟁력 분석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은 3월 18일부터 6월까지 농업기술센터 생활문화교육관과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에서 운영된다. 가공 상품 개발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농업인이나 관련 자격증 보유자가 포함된 팀에는 심사 과정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광주시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시민 안전교육, 농산물 가공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지역 경제와 생활 안전을 함께 끌어올리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