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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1위 아산, 이제는 ‘시민 행복 1위’ 도시로 도약

3월 19일 ‘아산형 기본사회’ 비전 선포 및 5개년 종합계획 착수
성장의 혜택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자족적 기본사회’ 구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온 아산시가 이제 단순한 ‘잘사는 도시’를 넘어, 시민 개개인의 존엄한 삶을 지방정부가 책임지는 ‘기본사회’로 전환을 공식 선포한다.

 

아산시는 오는 3월 19일 오후 2시 모나밸리 아레나홀에서 ‘아산형 기본사회 비전 선포식 및 5개년 종합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7월 충남 최초로 신설된 ‘기본사회팀’을 중심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된 민관 워킹그룹 운영, 시민 인식조사, 정책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2030년까지 추진될 정책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기준 아산시의 GRDP(지역내총생산)는 37.6조 원으로 충남 전체의 26.7%를 차지하며 높은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시민 72.2%가 사회 양극화와 도심·농촌 간 인프라 격차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배방읍과 선장면 간 지역소멸지수가 약 19배 차이를 보이는 등 내부 불균형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소득·주거·의료·돌봄·교통·교육 등 6대 핵심 영역에서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삶의 기준’, 즉 ‘아산시 기본 보장선’을 설정하고, 이를 행정이 책임지고 보장하는 정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 1부에서는 아산의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과 참석자 참여형 ‘기본사회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아산시 기본사회 5개년 종합계획’실행 로드맵에 대한 착수보고와, 전문가 포럼을 통한 분야별 정책 논의가 이어진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왔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삶의 안정감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이제 경제적 성과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시민의 소득과 권리로 환원되는 ‘자족적 기본사회’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이번 선포를 계기로 2026년 하반기까지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거버넌스인 ‘기본사회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추진될 5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시민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본사회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