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노동계와 사용자 단체, 중앙·지방 정부, 민간 단체가 고용 위기 극복과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섰다.
충청남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일하는 모두가 안전과 쉼이 있는 행복한 일터 실현을 위한 충청남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마성균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고석희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의장,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사민정 상생 협력 사업 계획 심의와 공동선언문 낭독 및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동선언은 ▲산업재해 예방을 통한 노동 존중 사회 실현 ▲현장 중심 안전보건 관리체계 혁신 ▲일·가정·삶 공존 기반 마련 ▲저탄소·디지털 경제 전환 대응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노사민정은 특히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 문화 확산과 행복한 삶 지원, 화력발전 및 석유화학·철강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의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노동단체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과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운영 확대를 통해 사업장 위험요인 관리와 산업재해 예방에 힘쓰고, 노사 상생 협력을 통한 고용 안정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사용자단체는 중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위험성 평가를 강화해 사업장 내 안전 조치를 확대한다. 또한 근무 혁신 10대 제안을 실천하며 산업 구조 전환 대응 지원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민간단체는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 공론화에도 나선다.
도와 중앙 행정기관은 장시간 근로 개선과 안전 문화 확산, 산업 구조 전환 지원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사민정은 공동선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장별 실천 협약을 추진하고, 실무기구와 이행 점검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지금은 노사민정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를 지키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안전협약 사업장을 올해 100개소로 확대하고 산업 전환 과정에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일자리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사민정 협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원팀 충남’을 만들어 지역 경쟁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