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딥테크 헬스케어 기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의 노인 복지 문턱을 넘었다.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체압을 조절해 욕창을 예방하는 스마트 기기가 일본 국가 보험 체계 안으로 정식 진입했다.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 기업 네오에이블(대표 백승엽)은 자사의 대표 제품 ‘네오엑스(NEOX) 스마트쿠션’이 일본의 국가 공식 복지용구 식별번호인 ‘TAIS 코드’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코드 취득으로 일본 내 휠체어 사용자나 고령층이 제품을 렌탈·구입할 경우, 국가 개호보험 지원을 받아 가격의 10~30%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사람 대신 AI가 챙긴다”... 욕창 걱정 덜어주는 ‘24시간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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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에이블의 스마트쿠션은 단순한 방석이 아니다. 의료 기반 사물인터넷(IoMT)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체압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에어셀을 자동으로 구동해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압력을 분산시킨다. 몸을 움직이기 힘든 고령자나 장애인이 겪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인 '욕창'을 AI가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 방식이다.
네오에이블은 이미 강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WMIT)과 협력해 일본 현지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6개월간의 실증 테스트를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 이미 5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 도쿄·오사카 누비며 영토 확장... “매출 전환점 맞이할 것”
네오에이블은 이번 TAIS 코드 취득을 발판 삼아 일본 유통망 확대에 사활을 건다. 오는 7월 오사카 ‘WHX Osaka’와 10월 도쿄 ‘HCR’ 등 일본 최대 복지기기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해 스마트쿠션은 물론, 상용화를 앞둔 ‘네오엑스 AI 매트리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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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에이블 백승엽 대표는 “TAIS 코드 취득은 일본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이 시작되는 전환점”이라며 “스마트쿠션을 시작으로 AI 매트리스까지 확장해 일본 개호 및 병원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