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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한 번만 맞으세요”... JW중외제약, 차세대 비만 치료제 국내 독점 도입

중국 간앤리와 ‘보팡글루타이드’ 라이선스인 체결... 총 8,110만 달러 규모
30주 투여 시 체중 17% 감소 확인... 주 1회 투여제 대비 편의성·효능 ‘압도’
당뇨·비만 등 4개 적응증 확보... 올 하반기 국내 임상 3상 동시 진입 추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에 '게임 체인저'가 등장한다. 매주 맞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절반으로 줄인 2주 1회 제형이 JW중외제약의 손을 잡고 국내 상륙을 준비한다.

 

JW중외제약은 중국 베이징 소재 제약사 간앤리 파마슈티컬스와 GLP-1 수용체 작용제 신약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개발코드: GZR18)’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국내 개발 및 허가, 마케팅, 상업화에 대한 모든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 “투약 편의성이 핵심 경쟁력”... 30주 만에 17% 체중 감량 효과

 

보팡글루타이드는 2주 1회 피하주사(SC) 방식의 합성 펩타이드 신약이다. 인슐린 분비를 돕고 포만감 유지 시간을 늘려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임상 2b상 결과, 30주 동안 격주 투여만으로 평균 17.29%의 체중 감소를 기록하며, 주 1회 투여하는 기존 제품들보다 짧은 기간 내에 더 강력한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미국 FDA로부터 만성 체중관리 임상 2상을 승인받아 글로벌 대형 신약인 '터제파타이드'와 직접 비교(Head-to-head) 임상이 진행 중일 만큼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물질이다.

 

■ 리바로·헴리브라 이은 ‘라이선스-인’ 대박 기대... 하반기 3상 착수

 

JW중외제약은 그간 '리바로', '헴리브라' 등 해외 유망 신약을 들여와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보팡글루타이드의 비만 및 제2형 당뇨 적응증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신영섭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당뇨·비만 중심의 대사질환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며 “JW의 검증된 개발 및 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보팡글루타이드의 국내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