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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자금 이동…엔비디아 팔고 테슬라로 ‘대이동’

테슬라 2억달러 넘게 순매수…저가 매수 심리 반영
엔비디아 3억달러 가까이 순매도…차익 실현 영향
연초와 정반대 흐름…투자 전략 전환 신호
세금 시즌 변수에도 기술주 상승 모멘텀 유지 전망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이 뚜렷하게 바뀌며 시장의 시선이 다시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 집중적으로 매수하던 엔비디아를 팔고, 대신 테슬라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흐름이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약 2억1600만달러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같은 기간 약 2억9400만달러 순매도되며 매수세가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금 이동은 주가 흐름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테슬라는 최근 5거래일 동안 14% 넘게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는 1%대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연초 이후 테슬라를 팔고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던 흐름과는 정반대다.

 

시장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연초 대비 20% 이상 하락한 점이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엔비디아는 그간 상승폭이 컸던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업체 반다리서치는 엔비디아에서의 연속적인 순매도가 과거 실적 발표 전후 나타났던 강한 매수 흐름과 대비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5일간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라는 점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자금 유출이 엔비디아의 구조적인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반다리서치는 세금 신고 시즌을 맞아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선 영향이 크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과거에도 세금 시즌 이후 다시 자금이 유입되며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진 사례가 반복돼 왔다.

 

전체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는 여전히 활발한 상태다. 테슬라를 비롯해 팔란티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주요 기술주에 대한 거래는 지속되고 있으며, 세금 이슈가 마무리되면 다시 대형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