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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하계 방역 한 달 앞당긴다…“기온 상승에 선제 대응”

- 4월 말 시작·130일 운영 확대…취약지역 집중 관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가 평년보다 이른 기온 상승에 대응해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하계 방역에 조기 착수한다.

 

남구는 기온 상승으로 모기 등 해충 활동이 빨라지고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달 말부터 하계 방역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방역은 시작 시기와 운영 기간이 모두 확대됐다. 기존 5월 초에서 4월 말로 일정을 앞당겼고, 운영 기간도 120일에서 130일로 늘렸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계절 변화가 앞당겨진 점을 반영한 조치다.

 

방역은 오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관내 17개 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5개 전문업체가 권역별 소독을 맡는다.

 

주요 대상은 주택 밀집지역과 하수구, 쓰레기 처리장, 물웅덩이 등 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역이다. 방역 업체들은 주 5회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폐타이어 정비 등 유충 서식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효율적인 관리도 강화한다. 남구는 주택과 빈집 데이터를 활용해 취약지역을 3단계로 분류하고, 위험도가 높은 구역에는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한다.

 

이와 함께 해충 유인 퇴치기 254대를 관내에 설치·운영하고,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휴대용 수동식 방역 장비 86대를 비치해 주민 누구나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구는 “기후 변화로 감염병 대응 시기가 점차 빨라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점검과 방역 관리를 이어가 생활 불안을 낮추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