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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공직사회 겨냥 ‘자존심 회복’ 5대 약속 제시

- 공정 인사·업무 부담 완화 방안 제시…공무원노조 성명과 맞물려 관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가 공직사회 신뢰 회복과 인사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5대 약속’을 제시하며 조직 운영 방향에 변화를 예고했다.

 

손 후보는 공무원을 지역 행정의 핵심 축으로 짚으며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는 존중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공무원들이 자부심을 유지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번 발표는 20일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가 “공무원은 소모품이 아니다”라는 성명을 통해 과도한 업무와 행정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특히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과정에서 업무가 집중되며 현장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손 후보는 인사와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인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외부 개입이나 사적 요소를 배제하는 한편, 잦은 인사 이동을 줄여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능력에 비해 승진 기회를 얻지 못한 공무원에 대한 보완, 조직 내 눈치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 행정 정착,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 검토 등을 포함했다.

 

공직사회 내부에서 제기된 문제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려는 시도지만, 실제 운영 과정에서의 실효성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인사 공정성과 보상 체계는 지방행정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과제인 만큼, 구체적 실행 방안에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손 후보는 “공직자의 자존감 회복은 행정 전반의 동력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세부 방안을 보완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