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지난해 LPGA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상을 수상한 박인비가 대한골프협회 2012 MVP를 수상했다.
대한골프협회는 28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2013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 이어 시상식을 갖고 박인비를 지난해 MVP로 선정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LPGA투어 2승, JLPGA투어 1승을 거두며 LPGA투어에서 한국선수로는 사상 3번째로 상금왕에 올랐고, 최저타상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최우수 프로에는 한국오픈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머 쥐며 상금랭킹 2위에 오른 김대섭이, 최우수 아마추어에는 지난해 KLPGA 개막전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김효주(18, 롯데)가 뽑혔다.
이들 3명의 수상자는 모두 해외 전지훈련중이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각각 소속 매니지먼트사와 부모가 대리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열린 대의원회의에는 206명의 재적 대의원 중 1,053명이 참석해 지난해 사업보고 및 결산,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건을 모두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