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수원의 한 건물 지하에 실내건축업자가 대형스크린 골프연습장 공사를 벌이면서 방진시설 등을 구비하지 않고 공사를 벌여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역 언론의 보도에 수원시가 해당 공사현장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벌여 계도조치했다.
수원시는 지난 28일 권선구 권선동 동양덱스빌 빌딩 지하 1층에서 인테리어 공사 중인 캘러웨이 스크린 골프연습장에 대해 지도 및 점검을 벌였다.
이날 시는 권선구청 환경위생과와 시 건축과 등 2개 부서에서 지도 및 점검을 벌였으며 해당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방진시설 미비와 관련된 사항은 계도조치했다.
내부 분진 등은 진공흡입기 등을 이용해 청소하고, 외부로 향하는 출입문 등에는 방진막 등의 설치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분진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계도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공사현장은 관련 법에서 규정하는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행정조치 등을 할 수 없다”면서도 “현장에 분진 등이 가득하고 주민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방지대책 등을 수립하라고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