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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 SK텔레콤 오픈 출전.. 7개월 만에 국내대회

'탱크' 최경주(44, SK텔레콤)가 7개월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다.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14에 출전하여 국내대회 흥행몰이에 앞장설 예정이다. 15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에서 펼쳐지는 'SK텔레콤 오픈 2014'(파72.7241야드)는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다.

 

2000년 미국 PGA 투어에 진출해 활동 중인 최경주는 흥행이 보장된 한국남자골프의 간판스타로, SK텔레콤 오픈과도 유독 인연이 깊다. 2003년, 2005년, 2008년 등 3차례나 우승했다. 1997년 창설돼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3회 우승자로는 최경주가 유일하다.

 

특히 지난해까지 제주도에서 열렸던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수도권에서 개최된다. 이에 많은 골프팬들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경주는 고국 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는 각오다.

 

하지만 우승컵 사냥은 쉽지만은 않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김형성(34.현대자동차)을 비롯해 장익제, 허석호(이상 41) 등 일본에서 활동중인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여기에 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매경오픈에서 각각 생애 첫 승을 거둔 이동민(29)과 박준원(28.코웰)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KPGA 투어 상금왕 강성훈(27.신한금융그룹), 돌아온 장타자 김대현(26.캘러웨이), 2012년 상금왕 김비오(24.SK텔레콤) 등도 시즌 첫 승을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신일수 기자 (dokdoinc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