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 구립도서관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남구 특별방역 대책에 따른 임시휴관을 지난 25일 끝내고 운영을 재개함과 동시에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책 처방전「토닥토닥 다독(讀)다독(讀)」서비스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 처방전「토닥토닥 다독(讀)다독(讀)」은 이용률이 저조한 양질의 도서 이용을 활성화하고 문학적으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민들에게 책 처방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남구 구립도서관 4개관(도산·신복·옥현어린이·월봉) 각 자료실에서 만나볼 수 있고 책 정보를 알 수 없도록 포장된 도서들 중 마음에 드는 책 처방전을 선택 후 대출할 수 있는 ‘완성형 처방전’과 이용자가 책 처방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도서관 사서들이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처방하는 방식인 ‘맞춤형 처방전’ 두 가지 형식의 책 처방전 서비스가 마련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 처방전 운영을 통해 베스트셀러 위주의 편중된 독서 습관 개선 및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이용자와 소통·공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도서관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