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는 올해 초 좌식좌석을 입식좌석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해주는 ‘외식업 입식좌석 개선사업 1차’를 공모한 결과 총 152곳이 신청해 56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2.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렇듯 사업에 대한 외식업소들의 호응도가 높고,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외식업소를 지원해주는 구의 자체 지원책의 일환으로 구비 2억원을 투입해 2차 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2019년 12월 31일 이전에 남구에 영업신고 한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중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여 영업장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업소이다. 신청기간은 6월 4일까지이며, 남구청 5층 위생과로 방문하여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영업신고기간이 긴 업소, 매출액이 적은 영세업소, 영업장 면적 하위 업소,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 울산페이 가맹업소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영업소, 지방세 체납이 있는 영업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남구는 신청된 업소 중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총 100여 곳을 선정해 업소 당 2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입식좌석 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외식업소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울산지역 가구업체 매출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서류와 기타 세부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