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다시 전달하는 착한기업이 중구에서 열일곱 번째로 탄생했다.
약사동 행정복지센터는 9일 오후 3시 30분 센터에서 미성기업(대표 한두식)에 착한기업 현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한두식 미성기업 대표, 배진미 약사동장, 장성두 동 주민자치위원장, 장정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착한기업은 착한가게, 천사구민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나눔 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의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일시불 혹은 분납 방식으로 기부함으로써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미성기업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약사동 지역에서 첫 번째로 탄생한 착한기업으로, 중구 전체 17호, 울산 전체 136호이다.
이날 착한기업으로 가입한 미성기업은 울산 북구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로, 매년 100만원의 후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약사동에 지정 기탁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두식 미성기업 대표는 “평소에 이웃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도리에 대해 생각했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착한기업 가입을 결정했다”라며 “후원금이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기로 약속해 주신 한두식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로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