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동구가 운영하는 꽃바위문화관은 오는 6월 24일 오후 7시 ‘리차드 로&고희안의 재즈톡’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최고의 재즈 밴드 '프렐류드'의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와 피아니스트 고희안이 펼쳐내는 재즈 렉처 콘서트로, 두 뮤지션은 버클리 음대 재학 시절 인연을 맺은 후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내외를 넘나드는 수많은 무대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왔다.
이 날 공연에서는 미국 노예의 노동요인 블루스의 즉흥연주, 재즈로 듣는 ‘장밋빛 인생’, 바트 하워드의 명곡 ‘Fly Me to the Moon’, 재즈와 국악의 결합 ‘밀양 아리랑’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또한 재즈사의 명곡으로 기록되어있는 데이브 브루벡과 폴 데스몬드의 ‘Take Five’도 이 날 다른 곡들과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꽃바위문화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재즈라고 하면 생소하고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서 재즈를 처음 듣는 분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꽃바위문화관은 동구의 열린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