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주군은 범서읍 구영리 선바위교에 재해홍보시스템(4.8m×3.2m, 풀컬러 양면)을 설치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6월 말부터 본격 운영한다.
태풍, 호우, 대설, 한파와 같은 자연 재난 기상정보와 산불, 화재, 폭발, 전염병 같은 사회재난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할 예정이다.
선바위 재해홍보시스템은 기존 문구나 동영상으로만 정보를 전달했던 다른 전광판과 달리, 소리 재생이 가능하다. 선바위교 일대는 여름철 물놀이 이용객이 많은 만큼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등을 수시로 방송하고, 태풍이나 호우주의보 등 기상 정보와 재난 관련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정보 등을 자동으로 표출함으로써 인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이번 선바위 재해홍보시스템 운영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재해위험 요소를 줄여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울주군에는 진하해수욕장 등 15곳에 재해문자전광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전광판은 기상정보와 재난유형별 국민 행동 요령과 안전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