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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구립교향악단 제79회 정기연주회

카미유 생상스 서거 10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남구 구립교향악단은 오는 제79회 정기연주회를 다가오는 7월 13일저녁 7시 30분,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이태은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2021년 서거 100주기를 맞는 19세기 프랑스 낭만파 천재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작품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생상스의 작품 가운데 2009년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작품인 “죽음의 무도”는 자정을 알리는 12번의 종소리를 시작으로 무덤에서 죽은 이들이 해골의 모습으로 깨어나 무도회를 펼치고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와 함께 사라진다는 이야기로 그려낸 매력적인 곡을 선보인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종현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은 피아노의 화려하고 복잡한 기교와 풍부한 관현악적 색채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1886년 작곡한 생상스의 교향곡 3번은 “오르간”이라는 부제로 불리는 대표작으로 장엄한 분위기와 풍성한 화음, 부드럽고 우아하게 흐르는 선율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압도하듯 울리는 거대한 오르간의 음향이 듣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일환으로 두 칸씩 띄워 앉기를 위해 초대권을 지참하신 분에 한해 좌석권을 문화예술회관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음악적 성취가 높은 작곡가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된 공연인 것만큼 관객들에게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화려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