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 원도심 어린이들이 과학기술과 역사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어린이 역사·과학 체험관이 들어선다.
울산 중구는 28일 오후 3시 중구컨벤션에서 ‘어린이 역사체험관’ 전시설계 최종보고회와 ‘어린이 과학체험관’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박태완 중구청장, 간부공무원, 구의원, 전문가, 수혜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구의원, 관련전문가와 유치원, 초등학교 등 수혜단체에서 어린이들에게 최적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중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제안사항을 체험관 조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며, 1~2층에는 지역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역사 체험관’이 조성되고, 3층에는 어린이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어린이 과학 체험관’이 들어선다.
울산 중구 성남동 옛 중구문화원 건물에 조성중인 체험관은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미래과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 될 것이다.
박태완 구청장은 “과학기술과 역사문화의 동시체험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가진 과학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울산의 어린이 모두가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5월 한글도시를 선포하고 한글사랑에 앞장서고 있으며, 어린이 역사과학 체험관에는 외솔최현배 선생과 한글을 주제로 전시 될 예정이다.
'울산 중구 어린이 역사·과학 체험관‘은 전시·체험물의 제작 설치와 시범운영을 통해 오는 12월에는 본격적으로 개관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