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이 1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 SINTEX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임시총회 및 아동친화도시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북구의 다양한 노력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공유, 임시총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25주년 기념 공동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단체장 인터뷰를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운영은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최선의 양육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의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북구는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유엔 아동권리협약이 규정한 아동의 4대 기본권리인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친화적인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북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18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 아동의회 운영, 시민 대상 아동친화 실태조사와 분석, 아동영향평가, 아동정책제안대회 등을 진행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하고, 현재 대면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전국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우수사례를 통해 우리 구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동이 행복한 북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아동의 의견이 반영된 아동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