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는 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여천천 배수펌프장 유입관로 등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방재시설 설치사업을 지난달 말 완료했다. 상습 침수지역인 달동과 삼산동 저지대의 침수 위험성이 낮아지고, 배수불량으로 인한 악취 관련 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여천배수장 진입 우수로 배수 불량으로 인한 빗물 정체 해소 및 침수피해 예방, 악취 방지 등을 위해 지난해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19억원으로 올해 1월 착공에 들어가 6월 완료했다.
남구의 중심에 위치한 달동과 삼산동은 교통·상업 시설 등이 집중돼 있지만 바다에 인접해 지하수위가 높고 지표고가 낮아 여천천 배수펌프장 유입관로의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수 및 악취로 주민 불편 및 민원이 많은 곳이다.
남구 관계자는 “여천천 배수펌프장으로 유입되는 배수로 상에 고무보를 설치하여 펌프로 강제 배수하는 시설을 갖춰 우수기 달동, 삼산동 일원의 원활한 배수와 함께 악취 민원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