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 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몰아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 콜린 모리카와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올해 PGA 투어에서 5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최고 성적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김주형은 같은 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게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29계단 상승해 공동 15위에,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2타를 쳐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공동 26위에, 이정환은 1타를 줄여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안병훈과 함정우, 박상현은 아쉽게 컷 탈락했고, 이경훈은 기권했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출전한 유해란은 단독 5위로 마무리했다. 유해란은 15일(한국시
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 7월 11일부터 나흘 동안 전북 군산CC에서는 KPGA 투어 군산CC 오픈이 진행된다. 지난 2009년 시작된 군산CC 오픈은 국내 남녀를 통틀어 골프장이 후원해 개최되는 정규투어 대회 중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다. 올해로 15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시작 전부터 파격적이고 다양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추가 상금 채리티 방식을 도입했다. 기본적으로 대회 총상금은 7억원,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하지만 대회 기간 발생하는 매출과 기부 금액에 따라 총상금과 우승상금이 늘어날 수 있다. 대회와 관련된 모든 수익이 아닌 매출 금액을 상금으로 기부한다는 군산CC의 훌륭한 결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내 남자 대회가 상금 채리티 방식으로 치러지는 건 군산CC 오픈이 사실상 최초다. 총상금 증가를 위해 군산CC는 프로암대회를 일반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오픈했다. 일반적으로 대회 전 열리는 프로암대회는 스폰서 기업과 관계자들의 감사 또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대회 코스에서 프로 선수와 동반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암대회는 일반 아마추어 골퍼는 초청받지 않은 한 참가하기 어렵다. 군산CC 오픈은 일반 아마추어 골퍼에게 유료로 프로
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 골프계의 우영우 이승민(27) 프로가 미국 프로골프협회(USGA) 주최 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승민은 7월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캔자스주 뉴턴의 샌드크릭 스태이션 GC에서 열린 제3회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지적 장애 부문 우승 및 종합 준우승을 거뒀다고 후원사인 SK텔레콤이 7월 11일 밝혔다. 이승민은 3라운드 합계 206타(10언더파)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우승컵은 202타(14언더파)를 친 영국의 킵 포퍼트가 들어 올렸다. USGA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 대회에서 이승민은 2022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 제2회 대회에선 준우승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스포츠ESG 경영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을 개최해왔다고 밝혔다. 올해는 최경주 재단과 함께 오는 8월 16일 감곡CC(충북 음성 소재)에서 제3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7월 9일부터 7월 26일까지 SK스포츠 홈페이지을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 중이다.
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 골프장에서 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대가로 ‘밴(VAN)사’에게 물품값을 대신 내도록 한 골프장 운영 회사 임직원들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밴사란 카드 단말기나 포스기를 설치해 카드 회사와 가맹점 사이의 거래 승인을 중개하는 업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류경진 부장판사는 10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골프장을 운영하는 항석개발 대표 이모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임직원 5명은 벌금 600만~10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금액 중 일부는 골프공을 구매해 판촉용으로 쓴 부분이 인정되지만, 일정 부분은 현금화해서 경조사비나 과태료 등을 내는 데 사용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당시에 이 같은 내용을 몰랐다는 취지로 (범행의) 고의를 부인했지만, 본인이 서류에 결재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대표로서 회사의 재무와 비용을 총괄하고 있으며 본인이 경조사 등의 때 팀장에게 메신저로 업무를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금품을 수수해 회사의 영업 판촉비로 사용했고 그것이 당시 업계 관행이었던 점, 회사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홍보 비용을 마련하는 데 사용한 점 등은 유리한 사정이라고 설명했
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 유럽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 중 하나인 '2024 롤렉스 시리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 2024)'이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11일(목) 개막한다. DP월드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Rolex Series)' 중 하나로 2022년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며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는 내일(11일) 저녁 9시부터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 & Health),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되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 잰더 쇼플리 등 PGA 투어 최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하며, 한국의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과 김시우 등도 출전할 예정이다. 최근 PGA 투어 대회 준우승을 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김주형은 작년 챔피언조에서 1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했으나 9언더파 271타를
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7월 11일 전북 군산에서 개막하는 군산CC 오픈에 선수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습도 높은 무더위가 예상된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위한 배려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한정 반바지를 입을 수 있다고 명확한 뜻을 전했다. KPGA투어 대회에서 선수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KPGA투어 규정에는 6월~9월에 열리는 대회 한정 프로암과 연습 라운드에서 순수들이 반바지를 입을 수 있다. 대회 기간에는 주최 측 논의 후 허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다만 상의는 반드시 바지 안으로 넣어 입어야 한다는 것과 무릎 기준 위아래로 10CM 이상 길거나 짧은 바지는 입을 수 없다. 트레이닝복 형태의 반바지도 허용하지 않는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는 프로암과 연습 라운드에만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다. DP 월드투어는 기상 상황에 따라 대회마다 조건부로 선수들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다. 또 LIV 골프와 아시안투어는 본 대회에서도 반바지를 입을 수 있다. 조민규는 KPGA투어를 통해 이번 주는 기온이 높고, 특
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 제20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생활체육 전국골프대회가 막을 내렸다. 제주도 테비밸리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대회는 7월 8일과 9일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시상은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메달리스트 부문으로 나누었다. 단체전 남자부는 대전광역시(이상헌, 오춘식, 김종천, 김경섭)가 이틀간 합계 440타를 기록하고 우승했다. 단체전 여자부는 광주광역시(박은화, 박해정, 김수남, 서현)가 2라운드 합계 459타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남자 개인전은 30대에서 경상남도의 강상효가 141타(72-69), 40대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강원석이 149타(72-77), 50대에서는 대전광역시의 김경섭이 140타(68-72), 60대에서는 대전광역시 오춘식이 149타(75-74)로 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차지했다. 개인전 여자는 40대에서는 광주광역시 박해정이 155타(76-79), 50대에서는 광주광역시 박은화가 151타(75-76), 60대에서는 충남 김 달이 2라운드 합계 155타(78-77)를 기록해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 대한골프협회에서 ‘제20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생활체육 전국골프대회'를 7월 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테디밸리골프&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만 19세 이상 동호인 골퍼가 참가하는 생활체육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전국 대회다. 올해 대회에선 처음으로 2라운드 36홀 경기가 도입된다. 작년까지는 1라운드 경기로 친목 도모와 생활 체육 활성화였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생활체육의 최강자를 선발한다는 취지다. 전국 17개 시·도골프협회에서 해당 지역 동호인들이 출전한다. 강용범 부회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지난 대축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 기념 골프공과 천연 비누 세트, 에코백과 고려한백 선크림 등 기념품과 시상품을 후원했다. 불스원에서 시상품으로 골프 인솔과 일양약품에서 음료수와 영양제를 노랑통닭에서 상품권 그리고 제주양식수협에서 선물 세트 등을 협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그린피 지원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응원의 메시지다. 경기 방식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의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한다.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 속에서 골프 활동이 더욱 부흥해
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 현재 국내 스크린골프 이용자는 일반 골프장을 찾는 사람보다 많다. 필드 골프장보다 안전할 것 같은 스크린골프장에서도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전국 스크린골프장의 라운드 횟수를 모두 합치면 1년에 약 9000만 라운드 이상이다. 머잖아 ‘1억 라운드’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스크린골프는 접근성도 뛰어나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필드 골프보다 훨씬 저렴하다. 인스타그램의 #골프 #골린이 등 골프 관련 해시태그 활성화도 높아 2030의 골프 관심은 나날이 높아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스크린골프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지만, 그에 따른 문제점이 하나, 둘 수면 위로 올라온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안전이다. 물론, 스크린골프는 필드 골프보다는 안전하다고 평가된다. 뒤에서 친 공을 앞의 사람이나 팀이 맞을 일은 거의 없고, 카트나 해저드 사고 등도 당연히 일어날 수 없다. 골프장 사고 대부분이 타구 사고나 카트 사고임을 고려하면, 스크린골프는 필드 골프보다는 분명히 안전하다. 하지만, 스크린골프장에서도 안전사고는 발생한다. 스크린골프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크린골프장에 적혀있는 안전수칙을 따르는 것이다. 구력의 관
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 진해 웅동1지구(웅동복합레저관광단지) 개발사업자 지정 취소 처분 취소 소송 1심 판결선고가 나지 않았다. 부산지방법원은 7월 11일 예정한 선고기일을 취소하고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흙탕물 속에 빠져 한동안 정상화는 어려워 보인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창원시는 지난달 28일 법원에서 변론 재개 기일 통지서를 받았다. 법원은 5월 2일 14시에 종결한 변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5월 2일 열린 공판에서 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시 측 변호인들의 의견을 수용해 7월 11일 1심 판결을 결정했다. 하지만, 변론 재개 결정으로 다음 달 29일 법원에서 다툼을 더 이어가게 됐다. 웅동1지구 사업은 2009년 시작됐으나 민간사업자가 골프장만 조성한 채 2단계 휴양문화시설·숙박시설·스포츠파크 조성을 하지 않았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3월 시·개발공사에 사업기간 내 개발 미완료, 개발계획 및 시행명령 미이행 등을 이유로 웅동1지구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을 내렸고 시는 법적 대응으로 맞섰다. 변론 재개에 대해 양측 태도가 엇갈렸다. 경제자유구역청 측은 시가 새로운 주장을 펴며 소송만 지연시킨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