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 유럽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 중 하나인 '2024 롤렉스 시리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 2024)'이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11일(목) 개막한다. DP월드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Rolex Series)' 중 하나로 2022년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며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는 내일(11일) 저녁 9시부터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 & Health),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되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 잰더 쇼플리 등 PGA 투어 최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하며, 한국의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과 김시우 등도 출전할 예정이다.
최근 PGA 투어 대회 준우승을 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김주형은 작년 챔피언조에서 1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했으나 9언더파 271타를 쳐 마지막 날 아깝게 공동 6위로 밀려난 바 있다. 김주형과 함께 선두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매킨타이어에 1타차로 지고 있었으나 17,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하는 기적을 보여줬다.
지난 메이저 US오픈 마지막 날 어이없는 퍼트 실수로 메이저 우승을 놓친 매킬로이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불참을 선언하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때 돌아올 것”이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매킬로이가 다시 한번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19개 대회에 등판해 다섯 차례 Top10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탄 임성재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안병훈 등도 가세할 예정이다.
총 상금 900만 달러를 놓고 세계 정상급들이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될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내일(11일 목요일)과 모레(12일 금요일) 밤 9시에 각각 1, 2라운드가 진행된다. 3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는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펼쳐진다. 모든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 & Health)와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되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