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현석 기자 | GS샵이 2년 만에 신규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CHOR AUTHENTIC)’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코어 어센틱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한 패션 흐름을 담기 위은 미니멀 캐주얼 브랜드로, 엔데믹 이후 급부상한 ‘올드머니 룩’, ‘스텔스 럭셔리’ 등 클래식하면서 본질에 집중한 미니멀리즘 패션의 정수을 담아냈다. GS샵이 2년 만에 신규 브랜드를 내놓은 이유는 지난해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고객 니즈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론칭한 ‘아뜰리에 마졸리’와 ‘스테파넬’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각각 58%와 22%씩 성장하며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오는 16일 TV 홈쇼핑에서 진행되는 ‘코어 어센틱’ 론칭 방송에서는 재킷, 베스트, 모크넥 니트, 팬츠 등 4개 아이템을 우선 소개한다. 구매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코어 어센틱 쇼핑백을 증정한다고 GS샵 측은 전했다. 임재원 GS샵 오운브랜드팀 MD는 “코어 어센틱만의 절제되고 차별화된 감성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카디건, 셋업, 스커트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손현석 기자 |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배당 규모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개인별 배당액 1위 자리를 지켰다.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현금·현물배당을 발표한 76개 기업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총액은 28조4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9.3%(2조4306억원) 올랐다. 이는 최근 공시한 결산배당 외 분기·중간배당이 있었던 경우 이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역대 최대 실적을 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체 배당액 증가에 앞장섰다. 현대차는 결산배당과 반기·3분기 배당을 합산한 총액이 전년보다 63.8%(1조1683억원) 늘어난 2조9986억원을 기록, 배당금 증가 1위에 올랐다. 또한 기아는 전년보다 58.1%(8155억원) 늘어난 2조2188억원을 결산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2조15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바꿔 배당 재원을 늘리고 전년(127억원)보다 4356억원 증가한 4483억원을 결산배당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메리츠증권(2199억원↑), 삼성생명(1257억원↑), 삼성화재보험(994억원↑), 셀트리온(5
지이코노미 손현석 기자 | bhc치킨 가맹본부가 배달앱 판촉행사 관련 사전 동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오류건에 대해 총 4억7000만원에 달하는 분담 비용을 환급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현행 가맹사업법상 가맹점주 비용분담 행사의 경우, 행사 시작 전에 전체 가맹점주의 70% 이상 동의를 구해야 미동의 가맹점주들에게도 판촉행사 실시가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이 같은 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사안들에 대한 시정 조치다. bhc치킨 가맹본부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컴플라이언스 진단 과정을 진행한 결과, 배민을 비롯해 요기요, 땡겨요, 쿠팡이츠 등의 배달앱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전 70% 동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음을 발견했다. 정확히는 요기요 13건, 배민 1건, 땡겨요 1건 등이 이에 해당됐다. 이 중 13건은 행사가 시작된 후 70% 동의율을 넘겼다. 나머지 2건은 각각 69.2%, 67.3%로 기준선인 70%에 미달했다. bhc치킨 가맹본부는 해당 문제들이 갑작스러운 행사의 변경 및 추가, 기간 연장 등 당시의 영업 환경 변화에 긴급하게 대응하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됐다고 부연했다. 또한 가맹점의 양도양수, 가맹점주의 자율적인 배달앱 가입 해지에
지이코노미 손현석 기자 |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고객의 피해대응 정보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외부기관이 가진 정보를 종합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보이스피싱·스미싱·스팸문자 등 점차 고도화되는 민생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먼저 ‘U+스팸차단’을 통해 수집한 차단정보(스팸번호·문구·URL·앱 등)는 물론, 네트워크 구간에서 수집한 정보를 종합한다. 이와 함께 공공시스템인 ‘KISA스팸종합모니터링’의 신고내용, ‘경찰청 신고 데이터를 모아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ICT 기술을 활용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민생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기술적 조치는 물론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예방을 위한 고객 안내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스팸문자 발송 서버를 추적해 원천 차단하는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을 도입해 지금까지 누적 1100만건의 스팸 메시지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욱 안전한 통신이용 환경을 구
지이코노미 손현석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 과자는 ‘새우깡’. 맥주는 ‘카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신라면의 소매점 매출은 3836억원으로 라면(봉지·용기) 중 1위 자리에 올랐다. 짜파게티(농심·2131억원), 진라면(오뚜기·2092억원), 불닭볶음면(삼양식품·147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스낵과자는 농심 새우깡이 1359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포카칩(오리온·1164억원), 프링글스(농심켈로그·985억원), 꼬깔콘(롯데웰푸드·879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비스킷은 홈런볼(해태제과·865억원)에 이어 에이스(해태제과·589억원), 오레오(동서식품·434억원), 마가렛트(롯데웰푸드·419억원) 등 순이었다. 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가 1조5172억원으로 압도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테라(하이트진로·4697억원), 필라이트(하이트진로·2399억원), 아사히(롯데아사히주류·1977억원), 켈리(1760억원)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이밖에 초콜릿과 빵, 아이스크림은 빼빼로(롯데웰푸드·1185억원), 포켓몬빵(SPC삼립·11
지이코노미 손현석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4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4년형 차량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SUV ▲최고의 픽업트럭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중 3개 부문에 선정돼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증명했다. 제니 뉴먼 카즈닷컴 편집장은 “아이오닉 5가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빠른 충전과 다양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기술 사양, 혁신적인 디자인이 균형을 이루는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우아한 외관과 잘 정돈된 실내, 인상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인정받으며 최고의 고급차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지난해 G90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고급차에 이름을 올렸다. GV70 전
지이코노미 손현석 기자 | 우리은행 캐릭터 ‘위비프렌즈’가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위비프렌즈는 지난 2015년에 탄생한 금융권 최초 캐릭터로 ‘꿀벌’을 비롯해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과 곤충을 의인화했다. 최근 컴백한 위비프렌즈는 캐릭터별 특징을 강화한 K팝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부터 ‘위비프렌즈와 함께라면 꿀잼 가득’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 커피 및 치킨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 본점 로비에는 ‘위비프렌즈존’을 설치돼 운영 중이며, 최근 위비프렌즈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나눔 선착순 이벤트가 진행된 가운데 2시간 만에 7만5000개가 완판으로 ‘조기 종료’ 됐다. 지난 3일과 5일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단’ 홈구장인 충남 아산 이순신 체육관을 찾아 농구 팬들에게 위비프렌즈 굿즈를 나눠주며 캐릭터를 소개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또한 조 행장은 8일 사내 어린이집을 깜짝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명절 인사와 함께 위비프렌즈 굿즈 및 세뱃돈을 선물했다. 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 캐릭터가 새겨진 통장, 카드 등 실물을 보급하고, 광고와 애니메이션도 제작해 SNS 등을 통해 널리
지이코노미 손현석 기자 |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에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결정됐다.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기 주주총회에 장 전 사장을 장 전 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올리는 안건을 의결했다.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장 전 사장은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하며 포스코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포스코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생산본부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특히 지난 2018년 회장 선임 당시 최정우 현 회장과 ‘후보자 최종 2인’에 올라 경쟁한 바 있으며, 2021년부터 지금까지 포스코 자문역으로 활동 중이다. 장 전 사장은 내달 21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과반 지지를 얻으면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경영 환경을 어떻게 극복할지 벌써부터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이코노미 손현석 기자 | 안랩(대표 강석균)이 최근 불법 온라인 도박 정보를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하고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먼저 ‘percent.xlsm’이라는 이름의 바로가기 파일(.lnk)을 유포했다. 유포에는 불법 온라인 도박 확률 분석 내용과 함께 불법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는 이메일 등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불법 도박 배팅 방법이 적힌 엑셀 파일의 본문이 나타나는 동시에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공격자는 감염 PC에서 키로깅을 시도할 수 있다. 키로깅은 컴퓨터 사용자의 키보드 움직임을 탐지해 개인의 중요한 정보를 몰래 탈취하는 공격을 말한다. 또한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안랩 관계자는 “현재 자사의 백신 프로그램인 ‘V3’를 통해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 및 차단하고 있다”며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실행 금지, 오피스 SW·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 프로그램 최신 보안패치 적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기본 보안 수
지이코노미 손현석 기자 | 한화그룹이 최근 김동관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수단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를 뜯어고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RSU 제도를 내년부터 전 계열사 팀장급 직원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팀장급 이상 직원은 현금 보상, RSU 보상 제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RSU 선택형 제도’가 적용될 예정이다. RSU는 성과로 약정된 주식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지급하는 제도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이른바 빅테크들이 자사 인재들을 오래 함께하려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중인데, 지난 2020년 한화가 국내 상장사 중 처음으로 일부 계열사에 도입했다. 한화는 직급이나 계열사 상황에 따라 5년에서 10년 사이에 RSU를 지급한다. 한화그룹은 RSU가 김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특혜로 작용된다는 일각의 지적에 “단기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에 비해 경영권 승계 측면에서 훨씬 불리하다”며 “또한 RSU 제도로 김 부회장이 ㈜한화의 주식은 약 20년 후 고작 1%대”라고 설명했다. 손명수 한화솔루션 인사전략담당 임원은 “RSU는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