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임산부와 난임부부, 영유아 가정을 위해 한 차원 높은 지원에 나섰다. 바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로, 총 858가구가 혜택을 받는다. 이 꾸러미는 연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되며, 자부담 9만 6천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로써 순천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위한 한걸음도 내디딘 것이다.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현재 임신 중인 여성, 난임 시술을 받고 있는 부부,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양육 가정까지.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임산부 꾸러미는 4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임산부 자격검증시스템(에코이몰)을 통해 가능하고, 오프라인 신청은 읍·면·동사무소에서 증빙서류를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이 외에도 순천시는 임신과 출산 관련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생수당을 매달 20만원씩 지원하고, 산후조리비용은 모든 출생아에게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난임부부의 시술비 지원도 더욱 넉넉해졌다. 출산당 25회로 확대되었으며,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된다. 심지어 난임 시술 중단 시 일부 비용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는 21일, 환경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설계 공모에서 ㈜우도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5개 작품이 제출되었으며, 여수시는 지난 19일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당선된 설계안은 기존 도서관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 공원과의 연계를 강화했으며, 층간 상호 연결을 통해 다양한 공간을 창출하는 디자인을 특징으로 했다. 또한,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며 여수시의 랜드마크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환경·생태 특화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아동·청소년들에게 환경 교육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당선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12월 재개관을 목표로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수시는 이달 중으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행정 절차를 이행한 뒤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와 광양청년꿈터가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광양청년꿈터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3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한다. 광양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광양청년꿈터 인스타그램(@gy_youth)을 팔로우하거나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youthcenter_gy)를 이웃 추가한 뒤, ‘광양청년꿈터에 바라는 점’ 게시글에 희망 프로그램이나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후 팔로우 인증과 댓글 작성 화면을 네이버 폼으로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번 이벤트는 휴대전화 번호당 1회만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발표 전까지 SNS 팔로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2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오영숙 광양청년꿈터 센터장은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목포시는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검사가 도입됨에 따라, 해당 검사를 통해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들에게 확진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기준 56세(1969년생)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C형간염 항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으로, 확진 검사비(최초 1회에 한함)와 진찰료 본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C형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간 질환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많은 경우 만성 간 질환이나 중증으로 진행된 후에 발견된다. C형간염 항체 검사는 선별검사로, 과거 치료를 마친 환자라도 항체 검사가 양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확진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확진 검사비 지원은 가까운 병의원에서 HCV RNA 유전자 검출 검사 등을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정부24 홈페이지나 보건소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국가건강검진 수검 후 다음 연도 3월 31일까지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C형간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며 “시민들이 국가건강검진에 적극 참여해 건강을 지키는 기회를 놓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18일 김산 군수 주재로 2026년 국·도비 지원 건의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무안군의 신규 및 지역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은 총 79건, 6,863억 원 규모로,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남악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82억원)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100억원)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200억원) ▲톱머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228억원) ▲무안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200억원) 등이 주목을 받았다. 김산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지역 현안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국·도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들이 2026년 국·도비 예산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에 발굴된 사업을 바탕으로 전라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협의를 이어가며, 지역 현안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소방서(서장 이정현)는 18일 겨울철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월까지 주민 대상 수요 홍보회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화재 발생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홍보회의 목표는 ‘불조심 실천! 우리 동네 안전 UP’으로, 주민들에게 즉시 실천 가능한 화재 예방 수칙을 전파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홍보회는 주택 밀집 지역과 상업 지역 등 화재 취약지 중심으로, 무안군청 안전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홍보회에서는 ▲전기 화재 예방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법 ▲완강기 사용법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겨울철 화재 위험성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또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과 장소에 대한 안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강조하며,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무안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시기”라며, “이번 홍보회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화재 예방 수칙을 익히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매년 진행하는 ‘사랑의 교복 나눔행사’가 올해도 열린다. 19일부터 20일까지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목포시는 2008년부터 사랑의 교복 나눔행사를 시작해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그동안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자랑해왔다. 올해는 22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여 약 4,700점의 교복이 기증되었고, 기증된 교복은 자원봉사자들이 분류한 뒤, 목포지역자활센터에서 세심한 세탁, 수선, 드라이클리닝을 거쳐 새 옷처럼 준비되었다. 정돈된 교복은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목포실내체육관에서 학교별로 진열되며, 교복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1인당 최대 2점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목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복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나눔의 기쁨을 더하고자 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교복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지역 발전기업이 제기한 '지역자원시설세 경정청구 거부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법원은 광양시가 화력발전소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대상 및 납세 의무에 대한 납세자의 경정청구를 거부한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하며, 29억 원의 지방세를 보존하게 되었다. 이번 승소는 광양시가 지난 5년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룬 성과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세 전문가들과 협력해 관련 판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항소심과 상고심에서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펼쳤다. 그 결과,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승소하여 지역 재정을 지킬 수 있었다. 광양시는 2020년 6월, 해당 발전기업의 경정청구에 대해 거부처분을 내렸고, 이에 불복한 납세자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광양시는 29억 원 규모의 지방세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이는 지역 경제와 재정 안정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한편, 광양시 세정과는 지난해 지방세 관련 소송 10건에서 모두 승소하며 총 202억 원의 재정을 지켜낸 성과를 거두었다. 이강기 광양시 세정과장은 "지방세 소송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5년 전략작물직불사업 신청·접수를 1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쌀값 안정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목표로 하며, 농업인들이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국비 100%로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전략작물직불사업은 하계작물과 동계작물로 구분되며, 각각 다양한 직불금이 지급된다. 하계작물인 가루쌀과 두류에는 ha당 200만 원, 식용 옥수수와 깨에는 ha당 100만 원의 직불금이 지원된다. 동계작물인 밀은 ha당 100만 원, 기타 작물에는 ha당 5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밀과 조사료(동계작물), 두류와 가루쌀(하계작물)을 이모작하면 ha당 1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된다. 하계작물에 '깨'가 신규 품목으로 추가되었고, 기존 하계조사료의 지원단가는 ha당 43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인상되었으며, 동계작물 밀의 단가는 ha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농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며, 타작물 재배를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은 전략작물직불사업과 함께 벼 재배면적을 줄이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한다. 고흥군의 벼 재배감축 목표 면적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14일 신금산단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금산단 입주기업 대표들인 강기주 신금산단협의회장, 임성기 중앙이엠씨㈜ 대표, 김덕영 ㈜대운인텍 대표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정인화 시장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지탱해주시는 기업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주체로, 기업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산단 근무환경 개선, 청년 근로자 기숙사비 지원 확대, 도로교통 개선 등 다양한 현안들을 제시했으며, 정 시장은 이에 대해 "현장 행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통해 광양시는 신금산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시장은 "연말까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투자 유치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