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은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속하게 지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동시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경기 침체를 타개하고 민생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조치로, 강진군은 이를 빠르게 시행하여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강진푸소협동조합은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사회와의 연대는 강진군을 더욱 굳건히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 강진군의 빠른 대응으로 신청률 89% 기록

강진군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데 있어 남다른 속도감을 보였다.

 

처음부터 효율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목표로, 강진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하고 사업 시행 전에 필요한 사전 협의와 준비를 마쳤다.

 

강진군은 본격적인 지급 시작에 앞서 주민들이 보다 쉽게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를 도입했다.

 

당초 2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이 서비스는 강진군의 선제적 대응으로 한 주 앞당겨 2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쉽게 신청할 수 있었다.

 

특히, 읍면사무소까지 찾아오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마을과 복지시설로 직접 찾아가 신청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은 이를 통해 첫 주 동안 신청률 89.0%를 기록하며, 전남 평균인 83.1%를 훨씬 초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같은 빠른 지급은 정부의 경기 활성화와 민생 회복의 취지에 부합하며, 강진군의 행정력과 주민들의 협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이행되었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은 이재명 정부의 경기 부양과 민생 지원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신속한 지급뿐만 아니라 쿠폰 사용 독려 캠페인도 적극 추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푸소협동조합, 지역 인재 양성 위한 장학금 300만 원 기탁

강진푸소협동조합은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푸소(Feeling-Up, Stress-Off)’의 운영을 통해 강진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지역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푸소 프로그램은 외국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농촌체험을 제공하며, 강진의 자연과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도, 강진푸소협동조합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는 3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하며, 누적 기탁금은 총 600만 원에 달하게 되었다.

 

기탁식에는 강진푸소협동조합 이은옥 이사장, 김옥환 사무국장, 그리고 영랑·다산·하멜 권역의 각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은옥 이사장은 “푸소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성장하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미래를 위한 뜻깊은 기부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푸소 협동조합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