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상반기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2023년 공공급식지원센터 개소 이후 지역 급식 공급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행정 절차 간소화 등 제도 개선에도 힘써 왔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적극행정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장성군에 따르면,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학교 및 공공기관에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지역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식재료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해 신뢰도를 높이고, 급식에 참여하는 기관과 생산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공공급식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이는 행정의 단순한 공급 기능을 넘어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장성군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의 소득 안정과 소비자 만족도까지 함께 높이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전남 우수사례 수상은 장성군 공직자 모두의 노력과 협업의 결실이며, 지역 농업과 주민의 삶을 연결하는 적극행정의 대표 사례로서 매우 뜻깊다”고 밝히며, “대통령실이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중 하나인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면책 제도 강화, 실력과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 조성, 그리고 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추진 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성군은 향후에도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운영을 더욱 고도화하고, ICT 기반의 정보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행정 역량 강화 방안을 병행해 보다 체계적인 먹거리 공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