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민주화운동가 고 장기표 선생의 부인 조무하(75) 여사가 지난 달 30일 ‘협성사회공헌상’을 받았다. 협성문화재단은 이날 오전 부산 동구 협성마리나 G7 1층 북두칠성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거리의 혁망가’로 살다간 장기표 선생의 반려자이자 동지로 민주화 여정에 함께한 부인 조 여사에게 이 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故 장기표 선생의 부인 조무하(가운데)여사가 수상 후 협성종합건업 정철원(왼쪽)회장, 장혁표(오른쪽)전 부산대 총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하 사진: 협성문화재단 제공 재단측은 “조 여사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신념으로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장 선생의 가장 든든한 동지이자 지원군이었다”며 “민가협과 양심수 후원회 총무를 맡아 민주화 운동으로 구속 등 어려움에 처한 이들의 버팀목 역할을 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민주화 투쟁에서 특권폐지운동까지 평생을 몸바친 장기표를 뒷바라지하며 민가협과 양심수후원회 총무로도 활동한 조 여사는 남편과 함께 민주화운동 보상금을 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故 장기표 선생의 부인 조무하 여사가 수상 후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은 “조 여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제7회 창업투자경진대회 B-스타트업챌린지에 역대 최다 스타트업이 참가 접수를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방송(MBC)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BNK벤처투자가 주관했다. BNK부산은행 본사 사옥 지난 달 18일 참가 접수 마감 결과, 총 312개사가 신청서를 제출해 전년도(176개사) 대비 77%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다. 참가 기업은 창업 5년 이내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부산(82개사), 수도권(129개사)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이 대거 몰렸다. B-스타트업챌린지는 총 3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와 함께 후속 투자 연계, 방송 홍보, BNK부산은행 ‘SUM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전국 대표 창업 경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대회에서는 총 5개 수상기업에 3억 원의 지분투자가 진행됐으며 대상 수상기업 씨아이티를 포함한 29개 수상기업이 누적 260억 원 이상의 후속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접수된 기업들은 서면심사를 거쳐 약 30개사가 예선에 진출한다. 이후 8월 중 예선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지난달 30일 경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협력 중소기업 디지털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협력중소기업 디지털경쟁력 강화지원사업 최종 보고회 이 사업은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ERP, 비대면 시스템 구축 등 중소기업의 정보화 지원 및 공공데이터 활용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을 지원하며, 공모를 통해 ㈜드림즈, 컨트롤에프㈜, 캣벨컴퍼니㈜, ㈜브레인벤처스, ㈜잉클, 우짜 등 총 10개 사가 참여했다. 이날 보고회는 기업들의 공공데이터 활용 사업화 등 성과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한수원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구축한 △AIoT기반 방사능 재난안전 대피경로 안내시스템 △수력·양수발전 AI 모듈 개발 △안전 사회 구현을 위한 시민 가로등 앱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주목을 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하 사진: 한수원 제공 한수원 박성호 AI혁신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태영건설은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일원에 선보인 ‘더 퍼스트 데시앙’의 입주자 사전점검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더 퍼스트 데시앙’ 입주자 사전점검은 시공사 태영건설 주관으로 지난달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3일간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우수한 시공 품질과 차별화된 조경 설계가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광주 더 퍼스트 데시앙 투시도 태영건설이 ‘데시앙’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처음으로 광주에 선보이는 아파트인 '더 퍼스트 데시앙'은 브랜드 이름과 명성에 걸맞게 시공과 품질관리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번 입주자 사전점검에도 입주 예정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현장을 방문한 입주 예정자 A 씨는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만큼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과 물놀이터가 인상 깊었다”며 “특히 고급스럽고 아름답게 꾸며진 조경은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실제로 단지 내 조경은 생태공학박사 출신이 대표로 있는 광주지역 조경업체와 협업으로 생태적 조경 완성도를 높였으며, 전 세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지난 달 30일 진해소멸어업인조합과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추진 사항’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웅동1지구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한 것을 바탕으로, 경자청이 지난 3월 17일 공표한 웅동1지구 정상화 계획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 계획을 설명하고 소멸어업인조합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됐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추진 간담회 모습. 사진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경자청은 간담회에서 도로와 녹지 등 남은 기반시설 공사가 내년 1월부터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지반조사 완료 등 실시설계, 생계대책부지 관련 개발‧실시계획 변경 용역이 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계대책부지에 대해 내년 4월까지 일부 준공을 통해 여가‧휴양‧관광단지 목적 범위 내에서 소멸어업인들이 실질적인 토지 개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주요 사항으로 설명되었다. 경자청은 소멸어업인조합이 준공 일정에 맞춰 권리를 원활히 행사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당부했으며, 이는 향후 기반시설 공사와 병행해 생계대책민원을 해소하고자 하는 경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달 29일 서구청과 ‘서구 샛디산복마을 힐링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서구 남부민동 일대의 경사지 산복도로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도심 속 주민 맞춤형 힐링공원을 조성하고, 물리적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공동체 회복,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 서구는 공원 설계 및 시공 등 사업추진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부산도시공사는 공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기부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 한편 공사는 부산시의 핵심 시책인 '15분 도시 부산'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BMC 15분 힐링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제1호사업으로 부산진구 호천마을 방재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한 데 이어, 이번 서구 샛디산복마을 힐링공원을 제2호 사업으로 본격화한다. ‘샛디산복마을’ 일대는 지형 특성상 도시기반시설 접근성이 낮고, 고령화가 심화된 지역으로 그동안 주거환경과 여가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도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남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대우 써밋’의 시공사와 대연4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대연 써밋 조감도 지난달 30일 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와 조합 사이 갈등이 커지면서 대우건설은 최근 대연4구역 조합을 상대로 공사대금 등 청구 소송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제기했다. 시공사는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조합 토지를 가압류했고, 조합은 물러서지 않으며 소송전에 나섰다. 조합측은 대우건설과 합의한 공사비는 모두 마무리 됐다며 입주 후 한 차례 공사비 증액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시공사에 더 줘야 할 공사비가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으로 인해 조합 내부 사정에 어두운 일반 수분양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 대연 써밋 전체 1384세대 중 391세대인 일반 분양자 대부분이 시공사의 가압류로 재산권 제약을 받고 있다. 입주 이후 현재 단지에 실거주 중인 입주민들은 대출이 막히면서 전세, 매매, 대환대출 등 금융·부동산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특히 이사를 앞둔 예비 입주자들은 선순위 제한물권으로 계약해지나 입주 포기 상황에 내몰리는 사례도 나온다. 조합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이번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풍부한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동명대에서 창업에 도전하세요” 동명대학교 창업학과는 단순한 이론교육을 넘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실제 기업운영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창업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창업가로 제대로 성장하도록 실전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학과 밋업데이. 이하 사진: 동명대학교 제공 이 학과는 ‘창업이 곧 미래의 핵심 진로’로 인식하여 창업기업 방문과 인턴십 및 프로젝트, 성공한 창업가 및 투자자 정기 멘토링 등 현장 중심형 인재 발굴을 위해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다양한 경력과 연령대의 예비 창업가를 모집 예정이다.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은 창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025학년도 1학년 기준 재학생 중 석·박사 과정 경험자는 23%, 학사 68%, 고졸 9%로 다양한 경력과 연령대의 학생들이 풍부한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는 이 학과가 연령과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창업을 실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직에 몸 담고 있는 창업가나 예비 창업가 등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사업 아이템에 대한 정보
기장군정책자문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기장군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3일 군정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홍성률 군정정책자문위원장 및 위원과 기장군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실현을 위해, 핵심 과제와 정책 추진이 군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했는지 확인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그간 위원회가 제안한 ‘8대 정책과제’의 주요성과를 점검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평균 67%의 높은 과제 이행률을 보인 세부과제의 주요성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생활 밀착형 정책,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이 손꼽힌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 발주 수의계약 공사 지역업체 안배’ 정책은 올해 상반기 기준 관내업체 수의계약 비율을 2023년 대비 19.1%증가한 65.3%로 크게 증대하는 성과를 보였다. 여기에, 55세 이상 은퇴자 재취업을 돕는 ‘AI도시형스마트팜 인력양성’ 및 ‘신중년 승강기 기술 및 안전교육’ 등으로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군민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25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D-1000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는 ’정원도시 울산, 세계로 가는 길‘을 주제로 ’미래전략토론회‘를 가졌다. 울산국제정원박람회 D-1000 기념행사와 정원도시를 주제로한 미래전략토론회 동시개최는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울산 시민에게 박람회와 토론회의 비전과 의미를 공유하고 참여열기를 확산함으로써 도시재생과 환경복원의 국제적 모델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울산이 세계적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적 전략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미도 있다. 우선, 박람회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안홍균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한국협회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하 사진: 울산광역시 제공 이날 김 시장은 주요 참석자들에게 박람회 홍보 배지를 직접 수여하며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내빈들이 함께 ‘D-1000’ 문구가 새겨진 대형 화면을 점등하는 기념 공연을 통해 박람회의 본격적인 준비 의지를 다졌다. 박람회 유치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