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경기 침체 속 생존을 돕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8월 1일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2023년 말 기준 연매출 1억 원 이하이면서 사업장을 임차한 소상공인이다. 남구는 이들 업체의 카드 매출액의 0.5%, 최대 30만 원 한도로 환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전액 구비로 편성했다. 단, 신청 당시 휴·폐업 상태이거나 국세 및 지방세 체납자, 사업자 미등록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과 구체적인 요건은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속적인 노력의 연장선이다. 남구는 그동안 금융기관과 협력해 저금리 융자 62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마련했고, 이자 차액 및 보증수수료까지 부담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20곳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유통 확대, 착한 가격업소 53곳 대상 공공요금 및 물품 지원다양한 현장형 정책을 통해 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문인)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용, 양산, 운암, 일곡, 중흥 등 북구 내 5개 구립도서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 독서교실’과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름 단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름 독서교실’은 도서관별로 특색 있는 주제를 정해 아이들이 책을 읽고 다양한 체험을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용도서관은 사회 문제를 다룬 책을 읽고 토론과 미니 법정 놀이를 하는 프로그램을, 양산도서관은 명화를 감상하고 자화상을 그리는 미술 활동을 진행한다. 운암도서관에서는 세계 음식 이야기를 들으며 간단한 요리도 체험할 수 있고, 일곡도서관은 별자리를 주제로 강의와 무드등, 키링 만들기 활동을 마련했다. 중흥도서관은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 관련 만들기 체험도 함께 제공한다. 독서교실이 끝난 뒤에는 도서관별로 우수 참여 학생을 선발해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일반 주민들을 위한 ‘여름 단기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아이들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걸음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서구는 15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학부모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권리를 주제로 한 부모교육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진행됐으며, ‘아이와 부모, 권리로 이어지는 행복’을 주제로 부모의 역할과 아동의 권리를 연결 짓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맡은 세이브더칠드런 소속 오지영 아동권리교육 강사는 “아이의 권리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것이 양육의 기본임을 강조했다.이어 긍정적인 소통법과 존중 기반의 육아 방식을 소개하며, 부모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작은 실천이 아이의 자존감과 권리를 지키는 일이라는 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다양한 아동권리 인식 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22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이후, 어린이와 청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특히 주택가 골목 어귀에 방치된 빈집이나 오래된 건축물은 그 피해를 키우는 ‘도심 속 시한폭탄’이 되기도 한다. 이에 광주 동구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동구(청장 임택)는 이달 31일까지 관내 빈집 및 위험 건축물 190개소를 대상으로 재난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검은 7월 10일부터 시작됐으며, 대상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 ▲미사용 건축물 ▲구민 신고로 접수된 안전 민원 건축물 등을 포함한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시설 관리 차원을 넘어,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고는 나기 전에 막아야 한다’는 예방 행정의 일환이다. 실제로 빈집은 외벽 균열, 담장 붕괴, 지반 침하 등으로 인해 인근 거주자나 보행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노후 건축물은 평상시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집중호우와 태풍이 몰아칠 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취약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정비를 유도함으로써,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여름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붕괴나 낙하 등 위험이 우려되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정부의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오는 7월 21일부터 모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남구는 접수 첫날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을 집중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하루 평균 100여 명의 공무원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순환 배치해 현장 신청과 선불카드 지급을 지원한다. 특히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초기 2주 동안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접수 방식을 적용하며, 신청일에 즉시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구청 각 부서에서 오전·오후 각 2명씩 인력을 파견하고, 전담 직원도 1명씩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남구는 주민들의 문의와 불편 해소를 위해 7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구청 7층 소회의실에 ‘소비쿠폰 콜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콜센터에는 TF팀 인력과 상담원을 포함한 13명이 상시 근무하며, 지급 기준, 신청 방법, 사용처 등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 신청은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앱)과 오프라인(동 행정복지센터 방문)모두 가능하다. 스마트기기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거동이 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7월 15일부터 관내 모든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 등·초본’을 무료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관련 권고에 따라 추진됐다. 북구는 이를 위해 '제증명 등 수수료징수 조례'를 개정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수수료 감면 대상에 포함시켰다. 조례 공포와 함께 북구에 설치된 53개 발급기에 무료 조치가 일괄 적용된다. 기존에는 ‘정부24’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주민등록 서류 무료 발급이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고령층과 인터넷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무인기기를 통해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북구는 지난해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수수료 수입이 약 1,270만 원 수준이었으나, 전체 세외수입 중 비중이 낮아 수수료 면제로 인한 재정 부담보다 주민 만족도 상승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동 행정복지센터 등 민원창구를 직접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을 경우 기존 수수료 400원은 계속 부과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무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에 위치한 서진병원이 30년 넘게 방치되면서 학생과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안전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982년 서남대학교가 의대 유치를 목적으로 시작한 서진병원 건립 사업은 1989년 자금난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완공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그동안 이 건물은 서진여고와 대광여고 등 교육시설과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악취와 소음, 무단 투기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 이명노 광주시의원은 14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서진병원 문제는 외형적으로 보이는 건축물 방치 이상의 문제로, 시민 안전과 도시 미관,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심각한 민생 현안”이라며 광주시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의 통학로 바로 앞에 위치한 이 건물은 악취와 소음,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인해 학부모와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는 상태”라고 지적하며 “그럼에도 광주시는 법적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중재 시도조차 하지 않고, 매입 제안이나 활용 계획 없이 수년째 실태조사만 반복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가족 돌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년을 돕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맞춤형 돌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14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금호, 시영, 쌍촌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과 ‘가족돌봄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 온(ON)돌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 기관들은 가족돌봄 아동과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금 지원을 하고, 통합돌봄 코디네이터를 통해 개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기적인 연계 활동을 이어가고,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조사와 연구를 통해 정책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대상 아동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현금 지원이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인 생계와 돌봄 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 온(ON)돌봄’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연말에는 성과 공유회를 통해 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고 정책 제안과 타 지역 확산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변정근 초록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지역 학생들의 역대 최고 성과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2008년 이후 16년 만에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기술인재 경연의 장으로, 시교육청은 이른바 ‘안방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취업지원센터 대강의실에서 각 학교의 전공심화동아리 지도교사 3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기능영재반 훈련 현황과 교육 성과, 운영 전략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 동기 부여를 위한 교육 전략 ▲현장 중심 훈련 방식 ▲훈련 중 겪은 애로사항 해결 경험 등을 나누며, 학교 간 상호 학습과 정보 공유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시교육청은 훈련 여건 개선, 예산 확보, 학교 내 협조 체계 강화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훈련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기능반 학생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공심화동아리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학교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학생들에게 기술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1일 살레시오여자중학교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 6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업 토크쇼’를 열고,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직업군의 현직 전문가들을 초청해 생생한 진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사관, 방송인, 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직업 세계를 현실감 있게 들려줬다. 이들은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준비 과정, 실제 업무에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 등을 솔직하게 나눴고, 학생들은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며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정보를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살아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통이 이뤄지면서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동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율곡초등학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진로 결정에 앞서 다양한 직업을 직접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아이들이 자기 적성과 흥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막연한 꿈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