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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 美 입국에 현지 언론도 들썩

-첫 방문지, 첫 식사 등도 기사 만들어

최호성 기사를 메인에 띄운 미국 골프닷컴 첫 화면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최호성의 미국 입국으로 현지 골프계가 들썩이고 있다. 최호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하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5일 미국에 입국했다. 현지 적응을 위해 며칠 앞서 입국했다고 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최호성에 관한 기사를 온라인 톱 뉴스로 올렸다. 기사에서는 "최호성이 서울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13시간 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는 긴장감 때문이기도 했지만 잠을 안 자는 것이 시차 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기 때문이기도 했다"고 최호성의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심사대로 향할 때 심장이 빠르게 뛰더라"며 "드디어 미국에 왔다는 느낌이었다"는 지난주 최호성과 전화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골프닷컴은 "미국에 처음 온 최호성이 아내, 두 아들을 동반했고, 맨 처음 간 곳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첫 식사는 인앤아웃 버거였다"며 최호성의 시시콜콜한 일상까지 기사로 만들었다.
 
골프닷컴에 따르면 최호성은  NFL 스타 애런 로저스가 함께 대회를 치르고 싶어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 감동했으며 다만 그는 NFL 팬은 아니라고 했다.  또 '함께 조를 이루고 싶은 유명 인사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누가 나오는지 모른다"는 답을 했다고 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현지 방송과 인터뷰하는 최호성. 사진=AT&T 페블비치 프로암 소셜 미디어, 연합뉴스

또한 최호성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번 대회 소셜 미디어가 5일 최호성이 현지 방송과 인터뷰하는 사진과 함께 "최호성이 도착했다. 미디어들이 모여들고, 팬들도 기대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알려졌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NFL 스타 애런 로저스를 향해 "준비됐나"라고 물어봤고, 로저스는 이 내용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며 '골프를 치자'는 한글 표현까지 달기도 했다.

애런 로저스 트위터 캡처.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