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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멤버스 2월호 특집기사] 똑똑 처음 뵙겠습니다. 2019 KLPGA 루키입니다

매 시즌 새로운 골프 스타를 발굴하고 있는 KLPGA투어에는 올시즌도 어김없이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당차게 KLPGA투어에 첫발을 내디딘 2019 시즌 루키들의 기세가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신인상은 물론 각종 부문 순위 경쟁에 뛰어들며 투어에 열기를 더해나갈 이들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가장 강력한 신인상 후보들

조아연(Cho Ayean) /趙娥延

생년월일 2000년 06월 13일

입회년도 2018년 10월

소속 볼빅

2019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6위

2019 KLPGA시드순위전 1위

2018 제28회 월드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개인전 금메달

올시즌 활약하는 루키 선수들 가운데 조아연은 가장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다. 작년 10월 KLPGA의 식구가 된 그는 입회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은 신예지만 아마추어 시절부터 남다른 활약으로 골프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지난  9월 치러진 ‘제28회 월드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개인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했던 지난 시즌 KLPGA투어 대회에서는 프로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6위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12위를 거두는 등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컷탈락 한번 없이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아마추어 이름표를 뗀 조아연은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2019 KLPGA시드순위전’에서 수석의 자리에 오르며 프로로서 정규투어에서의 빛나는 활약을 예고했다. 올시즌 목표는 당연히 신인상 수상이다. “기대해주시는 것들이 가끔 부담되기도 하지만, 신인상 후보로 봐주시는 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그 기대에 맞게 부응하고 싶습니다. 신인상은 단 한 번뿐인 기회이기 때문에 더욱더 하고 싶어요.”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기에 앞서 그는 신발 끈을 다시 한번 단단히 고쳐 메는 중이다. 겨울 동안 뉴질랜드에서 머무는 조아연은 샷의 정확도를 높이고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쇼트게임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동계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올시즌 KLPGA투어의 개막전이자 루키들의 정규투어 데뷔 무대였던 ‘효성 챔피언십with SBS Golf’에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조아연. 그가 거둔 성적은 루키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이었지만 조아연은 만족하지 않았다.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이븐파로 마무리했던 첫날에서 보완점을 찾고 아마추어 때와는 또 다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아마추어 때 프로 대회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아요.대회를 더 치르며 정규투어에 적응을 마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주 조아연이 보여줄 올시즌 활약을 기대해보자.

박현경(Park Hyun Kyung) /朴炫徑

생년월일 2000년 01월 07일

입회년도 2018년 02월

소속 하나금융그룹

2019 효성 챔피언십with SBS Golf 6위

2018 KLPGA한세·휘닉스CC드림투어6차전 우승

2017 제24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2016 제27회 월드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금메달

조아연과 함께 올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또 하나의 선수는 바로 박현경이다. 박현경 역시 입회 전부터 골프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력의 소유자다. 아마추어 시절 2016년 개최되었던 ‘제27회 월드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으며, 이듬해엔 ‘제24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나흘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하고 아마추어 역대 72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다시 쓰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드림투어에서 활약하며 ‘KLPGA 2018한세·휘닉스CC드림투어6차전’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10개 대회에서 톱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까지 입증했다.

드림투어 상금순위 7위에 올라 정규투어에 입성한 박현경은 데뷔전이었던 ‘효성 챔피언십with SBS Golf’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는 기량을 보여줬고,대회를 공동 6위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가장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때와 달리 프로로서 대회에 임한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아요. 신인상 포인트1위에 제 이름을 올려놓고 2018년을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만족스럽게 경기를 마쳐서 기쁩니다. (웃음)”

KPGA투어 정회원인 아버지의 DNA를 물려받아 골프에 입문한 박현경. 올시즌 동안 박현경의 아버지는 캐디로서 그의 곁을 지킬 예정이다.태국에서 진행된 동계훈련도 함께했다. “저에게는 아버지이자 선배님이자 스승님이니까요. 이번 동계훈련에서는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호흡을 맞춰 나갈 거고요. 다들 제 장점이라고 꼽아주시는 쇼트게임도 더 빈틈없이 보완하고, 비거리는10야드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점은 키우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서 돌아올 박현경이 앞으로 또 어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때를 기다리는 유망주들

임희정(Lim HeeJeong) /林希貞

생년월일 2000년 09월 02일

입회년도 2018년 10월

소속 한화큐셀

2019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10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단체전 은메달

임희정 역시 프로 데뷔 전부터 주요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수집하며 활약을 펼친 기대주다. 지난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가 골프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던 것은 지난 시즌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했던 ‘한화 클래식 2018’에서였다. 이 대회에서 임희정은 선배 프로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깜짝 우승컵을 들어 올려 세상을 놀라게했던 최혜진이 떠오르는 모습이었다. 그는 최종 순위 6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이에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새내기 임희정은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공동 10위에 오르며 만족스러운 첫 정규투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를 비롯한 루키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만만치 않은 신인상 경쟁이 예고됐다. “미국으로 동계훈련을 떠나게 됐는데, 더 열심히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월에는 LPGA투어 대회인 혼다 클래식에도 출전할 예정이에요. KLPGA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기대가 자신의 원동력이 된다는 임희정은 올시즌 꾸준한 성적을 보인 끝에 신인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기를 꿈꿨다. 그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대 속에서 함께 응원해보자.

안지현(AHN JEE HYUN) /安志賢

생년월일 1999년 05월 01일

입회년도 2017년 10월

소속 요진건설산업

2019 효성 챔피언십with SBS Golf 10위

2018 KLPGA 보이스캐디·백제CC드림투어 14차전 2위

2018 KLPGA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9차전 8위

지난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약한 안지현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 안지현은 우승은 없었지만 ‘KLPGA 2018 보이스캐디·백제CC 드림투어 14차전’에서 준우승, ‘KLPGA 2018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9차전’에서 8위를 거두는 등 지난 시즌 드림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펼쳐지는 생존의 레이스, 정규투어 시드권이 걸린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는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당당히 정규투어의 문을 열어젖힌 안지현은 지난 ‘효성 챔피언십with SBS Golf’에서는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을 다잡고 침착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만족스러운 데뷔전을 치렀다.

드림 투어와 달리 정규 투어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대회가 치러지기 때문에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낀 안지현은 동계훈련을 떠나지 않고 국내에서 기초 체력을 다질 예정이다. “날이 풀리는 3월에는 아이언 샷이나 쇼트게임도 더 연습하려고 해요. 저는 기복 없이 꾸준한 플레이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무기로 신인상도 노려보고 싶습니다!” 올시즌뿐만 아니라 앞으로 꾸준히 톱텐 안에 이름을 올리며 길게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안지현. 이제 막 첫 단추를 끼운 그가 계속해서 멋진 모습으로 필드를 누비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이승연(Lee Seong yeoun) /李昇娟

생년월일 1998년 05월 02일

입회년도 2016년08월

소속 휴온스

2018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2018 KLPGA 2018 KBC·해피니스CC 드림투어 우승

2018 KLPGA드림투어의 상금왕, 이승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다크호스다. 이승연은 지난 시즌 ‘KLPGA 2018 KBC·해피니스CC 드림투어’우승을 비롯해 드림투어 10개 대회에서 톱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뽐냈다. 시즌 내내 준수한 성적으로 상금왕 자리를 차지한 이승연은 앞서 두 차례나 고배를 마셨던 정규투어 시드순위전도 건너뛰고 드림투어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꿈에 그리던 정규투어에 입성할 수 있었다. 이승연은“정규투어에 오기까지 몇 번의 실패도 맛보고 힘든 시간을 겪었기 때문에 이 기회를 소중하게 여기고 신인상을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며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이승연은 정규투어 데뷔 신고식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효성 챔피언십with SBS Golf’에서 드림투어와는 다른 정규투어 환경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컷탈락을 면치 못한 것이다. “시즌 첫 대회가 잘 해보고 싶은 마음에 연습할 때만큼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태국으로 떠나는 이번 동계훈련에서는 정규투어의 까다로운 그린 경사, 그린 스피드, 핀 위치 등을 고려하여 아이언샷의 정확성을 높이고 쇼트게임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이제 단 한 개의 대회를 치러냈을 뿐이다. 절치부심하여 겨우내 실력을 갈고닦은 그가 보여줄 매운맛을 기대해보자.

“화수분처럼 매해 새로운 골프 스타가 탄생하고 있는KLPGA투어.

2019시즌 루키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출처 _ KLPGA members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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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똑똑, 처음 뵙겠습니다! 2019시즌 KLPGA 투어 기대주들'은

KLPGA 매거진 <KLPGA members> 2월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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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