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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슈퍼6퍼스에 박효원 등 한국선수 5명 출전

-올해가 3회째인 대회

박효원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유러피언투어 ISPS한다월드슈퍼6퍼스(총상금 160만 호주달러)에 한국 선수 5명이 출전한다. 호주에서 3연속 열리는 국제 골프 투어 중 마지막 대회다.

첫번째 대회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유러피언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한 ISPS한다빅오픈이었고 지난주인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렸다. 두번째대회는 LPGA가 주관하는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으로 14일(현지시간)부터 열리고 있다. 호주여자오픈과 월드슈퍼6퍼스는 같은 날 열렸다.

월드슈퍼6퍼스는 경기방식이 독특하다. 7일에 열렸던 빅오픈도 남녀가 같은 날, 같은 대회 아래, 같은 코스에서 같은 조에 구성돼 번갈아 가며 경기하는 이색대회였다. 월드슈퍼6퍼스는 일반적인 골프 대회방식인 스트로크 방식과 요즘은 정규 대회보다는 이벤트 대회에서 많이 쓰는 매치 플레이 방식을 합쳤다.

스트로크 방식은 18홀 전체를 모두 경기한 후 18홀 성적을 모두 합해 겨루는 방식이고, 매치플레이는 한 홀마다 승자를 정하고, 18홀 경기를 모두 마친 후 가장 많은 홀에서 승리한 사람이 최종 1위가 되는 방식이다.

월드슈퍼6퍼스는 3일간 일반적인 대회처럼 스트로크 플레이를 한다. 그 후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순위가 높은 24명의 선수가 6홀씩 매치플레이로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게 된다. 3라운드까지 1~8위는 매치 플레이 결선 토너먼트(16강)에 우선적으로 진출한다. 나머지 16명이 마지막 날 6홀 매치 플레이를 통해 16강 진출자를 가린다. 이후 16강, 8강, 4강, 결승전을 하게 된다.

상금이 지난해보다 15만 호주달러가 줄면서 세계랭킹이 높은 유명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가장 높은 랭킹을 가진 선수가 55위 톰 루이스(잉글랜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지난해 제네시스포인트로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박효원(32), 지난해 이 대회 16강까지 진출했던 장이근(26), 최진호(35), 왕정훈(24), 최민철(31)등 다섯명이 나온다. 호주교포 이민우도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키라덱 아피반랏(태국)은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