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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청약 첫 날 8조 6000억원 몰려...카카오게임즈 절반 수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진=(주)빅히트엔터테이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이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 약 8조 6242억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렸다. 최근 증시에 입성하며 큰 관심을 모았던 카카오게임즈의 16조원 규모의 절반 수준이다. 
 
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4개 증권사를 통한 청약 첫 날 통합경쟁률은 89.6:1, 증거금은 8조 6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 청약 공모주 물량은 NH투자증권 64만 8182주, 한국투자증권 55만 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 5195주, 키움증권 3만 7039주 배정됐고, 경쟁률은 각각 69.77:1, 114.82:1, 87.99:1, 66.23:1로 기록됐다.  
 
빅히트의 공모가는 13만 5000원으로, 증거금 100조원이 몰리는 경우 경쟁률은 1038대 1에 달한다. 개인투자자가 1억원을 넣을 경우 1주를 받게 된다.
 
빅히트는 이번 공모로 총 9625억5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일반청약 경쟁률 323:1에 증거금 30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경쟁률 1524:1에 청약 증거금 총 58조 5000억원이 모이면서 SK바이오팜을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빅히트의 일반 경쟁률과 증거금이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를 뛰어 넘을지 주목하고 있다. 빅히트는 오는 6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1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