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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말레이시아 첫 진출...5년간 500점 순증 목표

-내년 1호점 개점, 5년 간 500점 순증 목표

CU, 말레이시아 Mynews Holdings 자회사 MYCU Retail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가 말레이시아에 첫 진출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은 말레이시아 기업인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 MYCU Retail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뉴스 홀딩스는 이미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1996년부터 로컬 편의점(현지 브랜드: myNews.com)을 운영하고 있는 CVS 전문기업이다. 10월 현재 약 600여 점포를 보유해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2위이자 로컬 브랜드 1위다.

BGF리테일은 다음달 중으로 CU해외사업TF를 말레이시아로 보내 현지 소매유통시장에 최적화된 편의점 모델 및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간다.
 
말레이시아 CU 1호점은 내년 상반기 내 오픈할 예정이다. 신규점 개점과 동시에 기존 브랜드인 myNews.com 점포들도 CU로 점진적인 전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말레이시아에 진출할 수 있었던 건 한국무역협회(KITA)의 도움이 컸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5월 말레이시아의 마이뉴스 홀딩스를 연결시켜줬고 이후 약 4개월 만에 급물살을 타며 계약이 성사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몽골 시장에 진출하고 현재 울란바토르 주요 입지에 총 100여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은 현지 로컬 CVS 기업에 CU의 브랜드와 노하우를 수출하는 첫 사례로 대한민국 편의점이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CU의 전문성과 파트너사의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해 보다 빠르고 탄탄하게 사업을 안정시켜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