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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유심 가입자 30%가 편의점서...수도권 2040 세대 70% 달해

-접근성?가입 간편성(셀프 개통)?반값 요금으로 3040 직장인에 인기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올 들어 유심가입자의 30%가 '편의점 유심'을 선택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LG헬로비전]

올해 유심가입자 30%가 '편의점 유심'을 선택해 3분기 평균 35% 넘겼다.

26일 LG헬로비전은 “올 들어 유심가입자의 30%가 ‘편의점 유심’을 선택하는가 하면, 지난달 선보인 ‘이마트24 유심’도 도심 소비자들의 가입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헬로모바일 유심 신규가입자의 '편의점 유심(이마트24?CU)' 가입비중은 올해 1~9월 평균 30%에 달했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다중이용시설 대신 편의점 방문이 늘어난 점도 시너지로 작용했다. 3분기 가입비중은 1분기보다도 13% 늘어 35%를 웃돌았다. 올해 헬로모바일 전체 신규가입자의 유심 가입비중은 70%에 육박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달 ‘이마트24' 전국 매장에 유심을 출시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24 유심'은 출시 하루 만에 직장인이 많은 여의도?강남 일대 매장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한편, 편의점 유심은 젊은 소비자가 주를 이룬다. 실제로 가입자 절반은 30~40대였고 20대까지 포함할 경우 그 비중이 70% 수준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부산광역시 등 대도시권 가입이 활발하다, 통신비에 민감한 3040 도심 직장인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헬로모바일은 작년부터 본격화한 편의점 기반 '생활밀착 유통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 들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확산된 근거리 소비에 주목했다, 편의점 제휴 확대(CU → 이마트24)와 요금 선택권 다양화(LG유플러스망 도입, 요금 라인업 확대), 편의 서비스 도입(셀프 개통) 등 고객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편의점 유심은 알뜰폰의 고객 접점을 넓히고 편의점의 집객 효과를 높이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올 들어 '자급제폰+유심' 조합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코로나 시대 편의점 유심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알뜰폰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