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추모하는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기간 중 IOC위원으로 선출돼 문화위원회(1997), 재정위원회(1998~1999) 등에서 활동했다.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후 투병 중이던 2017년 IOC 위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났고 그해 명예위원으로 위촉됐다.
토마스 바흐 아이오시 위원장은 26일(한국시각)“고 이건희 회장이 삼성과 아이오시의 톱 파트너 계약을 통해 올림픽을 후원하고 올림픽을 전 세계에 홍보해 올림픽 운동에 크게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또 “고인의 올림픽 유산은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며, 고인의 별세를 추모하고자 스위스 로잔 아아오이시 본부인 ‘올림픽하우스’의 오륜기를 조기로 게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