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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12.3조원

-삼성전자 3분기 매출 67조 '사상 최대'
-세트, 부품 실적 모두 개선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3·4분기 매출이 67조원에 육박하면서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66조9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종전 분기 최고치인 2017년 65조98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12조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리는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면서 그 해 3분기 17조5700억원에 이어 2년 만에 가장 높다.

3분기에는 세트 제품 수요가 예상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을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된데다 부품 사업 수요가 모바일 중심으로 회복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4%,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모바일(IM)의 영업이익은 4조4500억원 △TV·가전(CE) 1조5600억원 △반도체는 5조5400억원 △디스플레이는 4700억원의 실적을 냈다.

IM(IT&모바일) 부문의 무선은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50% 급격히 늘어 수익성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실적이 성장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글로벌 SCM을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프리미엄 TV와 가전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