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북미 시장 5G 서비스 확대에 맞춰 실속형 5G 스마트폰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달 6일 북미 시장에 실속형 5G 스마트폰 LG K92 5G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북미에서 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됨에 따라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V60 씽큐, 벨벳, 윙 등 5G 스마트폰을 북미 시장에 출시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북미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속형 출고가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춘 LG K92 5G를 앞세워 북미 5G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밝혔다.

LG Q92는 6.67인치 크기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뒷면 카메라는 4개의 렌즈를 단 쿼드카메라 방식으로 제작됐다. 후면 쿼드 카메라는 표준(64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심도(200만 화소), 접사(200만 화소) 카메라로 구성된다. 앞면에는 16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LG전자의 프리미엄폰에만 탑재해온 동영상편집앱 ‘LG 크리에이터스 킷’도 LG K92에 적용됐다.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690 5G다.

영상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20:9 화면비를 적용하고 6.67인치 화면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재생 중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오디오 음질을 맞춰주는 인공지능 사운드를 지원한다.

LG K92 5G는 美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 내구성도 뛰어나다. 이 표준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로 저온, 습도, 고온, 진동, 낙하 등을 테스트한다.

램과 저장용량은 각각 6GB, 128GB이고, 배터리 용량은 4000mAh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본격적인 5G 시대를 맞아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