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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스포츠 활동 시 무릎 관절 부상 주의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전국의 스키장이 올 11월 말에서 12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개장 될 예정이다.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겨울이면 겨울스포츠 활동 중 부상을 입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는 사람은 무릎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넘어질 때 무릎이 땅에 부딪치거나 비틀어지는 일이 많아 무릎 관절이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손상으로 인해 십자인대 파열, 반월상 연골판 파열, 관절염 등의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이 무릎통증과 열감,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이를 심한 타박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되면 관절 내 손상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추운 야외에서 즐기는 겨울스포츠는 관절 부상을 입기 쉬운 환경이다. 또한 스키장은 대부분 도심권에 있지 않아 많은 시간을 내어 찾아야 하기 때문에 무릎 부상을 입었어도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 무리해서라도 모든 일정을 마치는 경우가 있지만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입었다면 부상의 정도와 관계없이 병원을 방문해 부상 부위에 대한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겨울스포츠를 보다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을 지킬 필요가 있다. 우선은 안전교육 미 기본교육을 충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의 실력과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동행한 사람의 실력에 맞춰 무리하게 상급자 코스에서 타다가 높은 경사와 빨라진 속도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날이 추운 야외에서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이 굳은 상태에서는 부상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체온과 관절의 운동범위를 높여주는 것이 부상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도움말 : 도곡동 서울본브릿지병원 조원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