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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통증 유발하는 체형불균형, 치료 방법은?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1월이 되면서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추운 날씨에는 감기와 같은 질환에 걸리기 쉬울 뿐 아니라 무릎과 허리와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끼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왜 날씨가 추운 겨울에 통증을 느끼기 쉬운 것일까? 기온이 떨어져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리 몸의 근육과 뼈, 인대는 수축되게 된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몸이 얼어붙거나 굳어 있다고 느끼는 것이 결코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근육, 뼈, 인대가 수축되면 가벼운 충돌에도 큰 부상을 입기가 쉽고, 이러한 부상은 곧 통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이러한 통증은 근골격계 질환인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더욱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체형 불균형의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아무래도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습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 보급의 확대로 인해 잘못된 자세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의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불균형한 체형은 그 자체로 통증의 원인이 되고, 겨울철에 근골격계가 수축이 되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위협에도 큰 영향을 받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체형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과 겨울철 부상으로 인한 통증 등의 문제는 초기에 치료한다면,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다스릴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방법인 도수치료는 근육뭉침이나 자세 굳어짐과 같은 부분을 해결해 어긋난 신체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통증을 다스리는데 도움을 준다. 목이나 허리 등 통증이 있는 다양한 부위에 활용할 수 있으며, 부종 감소와 같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도수치료는 체형의 균형을 되찾아 신체 내부적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면역력을 스스로 높이는 것은 겨울철 감기와 같은 질환이나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자기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 도수치료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만약, 이러한 도수치료를 처음 받게 된다면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사람의 얼굴이 모두 다르게 생겼듯 신체의 특성이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사람마다 다른 신체의 특성과 현재 통증이 일어난 부위와 정도, 질환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개인에게 맞춤 계획을 세울 것을 권한다. 같은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진단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결과의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함께 면밀한 상담을 통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더밸런스의원 김보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