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장세 기자 | 오미크론확진자 폭증 등으로 코로나19 방역체제가 개편되면서 재택 치료 등을 이유로 개인방역 물품 . 살균 소독제 등이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고위험군을 제외한 검사 대상자의 경우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있어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가검사 키트가 있으면 추운 날씨에 선별진료소에 장시간 대기하지 않고 간편하게 진단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또 개인 방역용 제품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자가검사 키트와 더불어 살균 소독제도 인기다.

정부는 자가검사 키트 공급을 순차적으로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2일까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000만 명분을 약국, 온라인 쇼핑몰에 공급하는 한편, 가격 교란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대를 기록한 지난달 25일(1만3009명)부터 10일간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와 방역물품 판매량이 폭증했다.

자가진단키트 외 방역 용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24에서 판매 중인 손소독제·핸드워시·마스크 등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26% 신장했다. GS25에서는 손소독제, 마스크 판매도 각각 23.9%, 17.4% 늘었다.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는 33.6%, 감기약은 102.8% 등으로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개인방역물품 중 살균소독제를 생산하는 네오팜그린측은 '제올루션' 의 생산량과 유통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제올루션은 물 99.9%와 자연 유래 물질 제올라이트(Zeolite) 0.1%로 구성돼 인체에 무해한 살균·소독제다.

제올라이트인 천연성분으로 분사 사용 시 인체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급성경구독성 및 흡입 독성 시험을 모두 마쳐 환경부 안전대상신고화학물질 중 유일하게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