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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통사고 재발 방지 및 교통약자 보호 나선다! 올해 도로·교통체계 개선사업에 135억 원 투입

도로 및 교통체계 개선, 안전운전 5030 정책 시행 등 다양한 교통안전 시책 추진으로 지난해 부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 164명에서 2021년 103명으로 61명(37.1%) 감소해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시는 교통사고 재발 방지와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올해 총 135억 원을 투입해 도로 및 교통체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자치구·군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거나 도로 구조 개선이 필요한 곳에 대한 모니터링과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21년까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에 313억 원, 회전교차로 설치에 102억 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에는 114억 원을 투입해 시내 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 환경을 증진했다.


실제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개선사업이 진행된 사상구 주례여중 앞 삼거리, 기장군 기장소방서 앞 사거리 등 15곳은 개선사업 전보다 사고 건수가 평균 169.7건에서 133건으로 2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산시는 지난해보다 21억 원이 증액된 135억 원을 투입해 도로 및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우선, 빈번한 교통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85억 원을 들여 대청사거리, 구덕교차로 등 ‘교통사고 잦은 곳’ 15곳을 개선하고, 와석지하차도 일원, 상현마을 앞 교차로 등 3곳에 기존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 및 위험도로의 경사와 선형 등을 개량한다.


또한, 도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40억 원을 투입해 해운대로 및 백양대로 일원, 구평·우암초등학교 앞 등에 7개 사업을 시행해 교통체계 문제점을 개선하고, 횡단보도 내 노약자 사고 예방을 위해 10억 원을 들여 동대사거리, 백양대로 등 357개소에 투광기, 교통사고 방지시설 등을 설치한다.


아울러, 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지난 2018년 전국 최초 시행한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수시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로 및 교통체계 개선, 안전운전 5030 정책 시행 등 다양한 교통안전 시책을 이어온 결과, 지난해 부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 164명에서 103명으로 37.1%가 감소했다”라며, “올해 사업은 지난해보다 21억 원의 사업비를 증액해 투입하는 만큼, 내실 있게 추진해 교통사고 재발 방지 및 위험 해소와 교통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