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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주한아르헨티나, 주한파나마대사 접견

부산시와 중·남미 도시 간 협력 방안 논의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18일) 오후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쿠(Bascou, Alfredo Carlos) 주한아르헨티나대사와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Athanasio Kosma Sifaki) 주한파나마대사를 만나 부산시와 중·남미 지역 도시 간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알프레도 카를로스 주한아르헨티나대사는 “바쁘신 가운데에도 시간을 내주신 박형준 시장님께 감사드린다. 부산은 두 번째 방문인데 날씨가 온화해 방문 때마다 기분이 좋다”라며 부산 방문 소감을 말했다.


아타나시오 코스마스 시파키 주한파나마대사는 “부산시는 파나마시티와 우호협력도시로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도시는 유사성이 많아 부산의 발전 과정과 미래 비전은 파나마에 많은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두 대사는 올해 아르헨티나와 파나마를 포함한 중·남미 15개국이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경제·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가장 만나기 좋은 시기에 두 대사님이 부산을 방문해 주셔서 환영하며 감사드린다”며, “부산의 대 중·남미 수출 규모가 53% 증가했으며, 특히 파나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는 경제적 측면에서 관계를 빠르게 신장시켰다. 이번 한국과 중·남미 국가 수교 60주년은 상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지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호 교류가 힘들지만, 부산은 국제관광도시를 특화해서 문화·관광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부산과 중남미 도시 간 교류도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두 대사는 “중·남미 국가들은 문화와 관광부문에 높은 경쟁력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상호협력한다면 그야말로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주한아르헨티나대사는 “올해 하반기 중·남미 13개국 주한공관 주최로 ‘한국-중·남미 13개국 비즈니스 경제 포럼’을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부산시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파나마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의 관심과 지지를 꼭 당부드린다”라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