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수지 기자 |  청주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남성 김 모씨는 꾸준하게 운동을 즐겨하는 스포츠맨으로 직장 내에서도 소문이 났다.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매일 아침 일어나 운동을 한 뒤 출근을 하고, 일과시간이 끝난 이후에도 체육관을 방문해 운동을 한 이후 집에 간다. 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동호회 회원들과 등산이나 축구 등의 스포츠를 즐기기도 한다.

이처럼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개인 건강을 관리하는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잘못된 운동 방법이나 사후 대처를 잘못하게 된다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경우도 존재한다.

평소 건강이 좋지 않은 이들뿐 아니라 김 모씨의 사례처럼 평소 운동을 즐겨해 건강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이들은 자신의 건강을 과신해 문제가 생겼음에도 이를 방치해 더 심각한 상황까지 끌고 가는 사례도 있었다.

적절한 양의 운동이 아니라 날씨, 건강 상태, 당일 컨디션 등의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운동량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또, 충분한 준비운동이나 스트레칭 등 몸을 달궈주는 워밍업 과정을 생략하면 부상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다소 많은 운동량이나 축구와 같은 격한 운동을 하다 충돌을 받은 후, 무릎이나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통증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몸에서 위험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단순한 통증이 더욱 길어지게 되면,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디스크, 회전근개파열, 무릎 관절염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한의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추나요법과 같은 방법을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수기로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구조, 기능상의 통증과 같은 문제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운동 시 과도한 몸 움직임이나 충돌로 인해 손상된 근육과 인대 그리고 그로 인한 근육통 및 결림 등을 바로잡는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해당 치료법은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치료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어혈을 제거해주고 어긋난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기 때문에, 체형교정이나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듯, 방치하는 것보다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미리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율량 더바른한의원 남정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