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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공군 부사관학군단 제6기 40명 하사' 임관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는 제6기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임관식에서 40명이 하사로 임관됐다고 25일 밝혔다.

 

박웅(중장) 공군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지난 24일 이 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임관식은 이 대학교 최재영 총장과 부사관계열 교수 및 학군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사령관 훈시, 총장 축사 등의 순서로 거행됐다. 임관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임관한 40명(여 4명)은 지난 3학기 동안 하·동계방학에 공군 교육사령부(진주 소재)에 입영해 9주간의 기본군사 훈련과 학기 중 군사학과 항공정비학 등의 전공과목을 이수했다. 특히, 정비 일선 부대 실무경험 등을 익힘으로써 앞으로 공군 최고의 항공정비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영 총장은 축사에서 “학군단 입단할 때의 초심을 잃지 말고 대한민국 하늘을 지키겠다는 숭고한 사명과 열정으로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공군참모총장상은 전성운 하사, 공군교육사령관상은 지수환 하사, 공군훈련단장상은 이다원 하사, 학군단장상은 정인재 하사가 각각 수상했다.

 

영예의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전성운 하사(21)는 “나라를 지키는 일이야말로 평생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에 부사관 길을 선택했고 배우고 익힌 지식을 토대로 앞으로 영공방위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했다.

 

도전부문 핵심가치상을 수상한 정권훈 하사(21)는 “영진전문대 부사관학군단 5기 출신 형과 함께 공군에서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며 “앞으로 주어진 임무는 반드시 완수하는 공군 부사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특이한 사연으로 관심을 모은 하사도 있다.

윤세인 하사(21)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현역 근무 중인 아버지·오빠를 따라 군인의 길을 택했다. 또 김도언 하사(22)는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군 간부로서 국가에 헌신하게 됐다.

 

영진전문대학교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2015년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