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유나 기자 |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꼿꼿하고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누구나 바른 자세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습관적으로 잘못된 자세가 굳어져 있는 것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앉아서 오래 생활하는 환경의 문제나 휴대폰, 태블릿,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는 문제로 인해 구부정한 자세로 고정된 채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러한 자세가 바로 습관이 되어 굳어져 버린 것이다.

전북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대학생 김 모씨도 이러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허리를 바로 펴서 앉으라는 지적도 많이 받고, 스스로도 보기 좋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구부정한 자세가 보기에만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건강상에도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잘못된 자세는 허리와 어깨와 같은 부위의 근육과 뼈, 인대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피로감을 느끼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초기에는 통증으로 그칠 수 있지만, 이러한 통증이 나타남에도 자세를 교정하지 않고 원인을 방치하게 되면,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은 초기에 대응할 경우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충분히 다스릴 수 있지만, 질환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수술 계획을 잡아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숙지해야 한다.

따라서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치료 계획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추나요법을 꼽을 수 있다.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몸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는 치료 방법으로 통증을 다스리고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해당 치료법은 몸에 있는 어혈을 제거하고 어긋난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어혈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을 치료하거나 잘못된 균형을 바로 잡아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의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도움말 : 익산 생생마디한의원 김종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