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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일라식 재수술 확률 단 0.5%, 해외 평균 6분의 1에 불과해...

‘국내 스마일라식 수술 이후 근시 퇴행 및 재수술 확률’ 0.5% 기록
전 세계 평균 스마일라식 2~3% 대비 1/6 수준... 국내 의료서비스 높은 수준 입증
구형진 원장, “국내 의료진 우수한 기술력 세계적으로 증명하는 객관적 지표”

 

지이코노미 이민지 기자 | 국내 스마일라식 재수술 확률이 해외 평균 6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안과 의료진이 국내 단일안과 가준 가장 많은 스마일라식 수술 사례인 8만안을 기준으로 분석한 ‘스마일라식 수술 이후 근시 퇴행 및 재수술 확률’ 연구 결과, 재수술 확률은 단 0.5%로 집계됐다.

 

세계적인 스마일라식 평균 재수술 확률이 평균 2~3%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약 1/6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로, 해당 연구는 세계 최초로 단일안과에서 10년간의 방대한 초장기 스마일라식 수술데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비교분석이라는 점에서 기획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안과학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20년 세계 최대 안과학회로 손꼽히는 미국안과학회(AAO)에서 공식 채택되었으며, 유럽안과학회지 ‘Ophthalmology Times’에 단독 게재되는 등 해당 연구를 통해 국내 스마일라식 수술의 안정성 및 의료진의 숙련도를 동시에 입증시키며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각막표면을 투과하는 초정밀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에 약 1~2mm의 최소 절개창을 생성, 시력 교정량 만큼만 각막 실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며 “각막의 형태를 신속하게 재형성할 수 있고, 잔여 각막량 확보도 용이해 각막 신경 손상 최소화에 따른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 확률도 낮다.

 

또한 외부충격에 강하고, 수술 후 1~2일 만에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며, 현재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약 350만 건이 넘는 스마일라식이 집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구형진 원장은 이어 “반면 다른 시력교정술에 비해 장비의존도가 낮고, 의사가 직접 각막 실질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로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중요하다”며 “세계 평균 1/6에 불과한 국내 스마일라식 재수술 확률은 국내 의료진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증명하는 객관적인 지표로써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