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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희시 의원, 경기도 장애예술인지원센터 설립 관련 토론회 개최

포용 사회가 되지 않는 한, 우리 사회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시 위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장애예술인지원센터 설립 관련' 토론회가 2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2022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장애예술인지원센터 설립 관련에 대해 논의할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개최되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독립큐레이터(문화 매개 연구자) 이지혜는 장애예술과 상업화, 예술인 지원의 자율성 보장,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관련 실태조사에 대해 제언했다. 또한 경기도장애예술인지원센터의 지원 분야를 네트워크, 활성화, 위기관리, 공간으로 세분화하여 상세하게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비영리사단법인 로아트 서은주 대표는 “2020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지만, 시행 및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며 예술의 질적 성장에 대한 지원이 아닌 복지 차원의 지원에 머무르고 있다.”며장애예술인이 예술 활동으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안 마련과 발달장애 작가 지원 시스템 및 작품 활동 자체를 노동으로 인정해서 대가를 지불하는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 이정주 센터장은 “경기도에서는 장애예술인과 관련된 명확한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장애인 예술 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 및 강화를 위한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애인 전용 전시홀을 제공하기 위해 누림센터에 누림아트홀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토론자인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이승주 매니저는 경기도장애에술인지원센터 건립에 대해 고려했으면 하는 점으로 공간 운영계획 수립, 예산과 안정적인 인력의 고용보장, 민간의 다양한 그룹이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조 마련 등을 제시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김성완 예술정책과장은“2022년부터 장애예술인 전문예술 활동 지원예산을 대폭 편성하여 시작할 예정이지만, 아직도 장애인과 장애예술인의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엔 부족함이 많다.”고 제언했다. 이에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전문 인력과 조직 필요, 도내장애예술인에 대한 실태조사, 장애예술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레지던시 프로그램 도입 등을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정희시 위원은“경기도장애예술인지원센터 설립은 장애예술인의 삶과 예술혼에 대한 우리사회의 평가를 의미할 뿐만아니라, 경기도가 포용 사회가 되지 않는 한, 우리 사회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존 중요성을 강조하고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19 생활 수칙에 따라 최소 참석인원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경기도의회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규순 위원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방재율 위원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부위원장,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