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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홍콩 금융기관 유치~외투기업 정착지원까지…서울투자청 365일 가동

(올인원패키지) 법인설립부터 경영 컨설팅, 정착 지원까지 외투 전과정 상담․지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서울에 대한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서울에 진출을 원하는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서울투자청’이 외국인 투자기업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투자청’에서 운영 중인 ‘FDI 올인원 패키지’는 법인 설립부터 정착지원까지 모두 지원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도입 한달 만에 서울 진출을 검토 중인 외국계 기업 10곳이 서비스(법인설립․FDI 신고 절차․사무실 임대 등 상담)를 이용했고, 그 중 4개사는 법무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았다. 이들 기업을 통해 올해 서울시로 신고된 FDI 금액은 14억8천만 원이다.


‘서울투자청’은 ‘서울’에 관심 있는 해외기업이라면 서울시가 직접 나서서 투자유치를 위한 시장 분석부터 기업 유치, 투자 촉진, 그리고 해외기업의 성공적인 서울 안착에 이르는 투자유치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담 기구다.


또한, 싱가포르, 홍콩 금융기관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등 전방위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시작하고, 경쟁력있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서울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유지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올해 2월에 정식 출범한 서울투자청은 글로벌 기업이 성공적으로 서울에 안착할 수 있도록 법인 설립부터 투자 신고, 정착 지원, 외국인투자기업 경영 컨설팅 등 외국인투자유치 전 과정을 지원하는 ‘FDI 올인원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법무 컨설팅 뿐만 아니라 노무, 채용, 법률, 세무/회계 분야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법률 검토 및 정책 자문 등의 컨설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활한 투자를 위해 국내 주요 외국환은행과 업무 협력하여 외국인 투자 신고를 지원하고, 법인설립 시 외국어 가능 변호사 및 법무 법인 풀(Pool)도 제공한다.


서울투자청 공식 출범 이후 첫 투자유치 설명회(‘Seoul, Your Next Financial Hub’)는 싱가포르․홍콩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3월 31일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싱가포르와 홍콩 지역의 자산운용사와 은행, 벤처 캐피탈(VC) 및 핀테크 기업 등 총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금융기관의 성격과 분야별로 세션을 나누어 맞춤형 상담이 진행된다.


서울투자청은 ‘서울국제금융오피스’와 ‘서울핀테크랩’ 운영 등 지원정책과 여의도 금융특구 지정 계획 등 규제혁신 전략을 집중 홍보하고, 금융감독원은 해외 금융기관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규제정책에 대해 현장에서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에 이미 진출한 외국계 금융기관 중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절차나 제도 또는 서울시의 인센티브 등 지원정책에 대해 상담이 필요한 기업은 서울투자청 투자유치팀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일자리를 만들고 앞으로도 고용(서울시민 대상)을 유지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1억원의 고용․교육훈련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 지정 8대 신성장동력산업(▴IT융합 ▴디지털콘텐츠산업 ▴녹색산업 ▴비즈니스서비스업 ▴패션·디자인 ▴금융업 ▴관광컨벤션 ▴바이오메디컬)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이거나, 서울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서울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고용보조금은 신규 상시 고용인원 중 5명을 초과한 인원에 대하여, 교육훈련보조금은 신규고용하여'직업교육훈련 촉진법'에 따른 직업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훈련을 실시한 경우 1인당 최대 100만원씩 최대 6개월을 지급한다. 기업은 고용 및 교육훈련보조금을 합산하여 1인당 최대 600만원의 보조금을 1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을 원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5월 20일까지 서울시 금융투자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오프라인 해외 투자유치설명회 참가 지원도 서울투자청에서 담당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① 세계 최대 바이오‧의료 분야 박람회인 ‘바이오 USA’와 ② 테크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북미 대표 테크 컨퍼런스 ‘콜리전(collision 2022)’에 서울의 유망 기업 10개 사를 선발해 해외투자자에 소개한다.


‘바이오USA’(“BIO 2022”)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료 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6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콜리전(Collision 2022)은 웹 서밋(Web Summit)이 주최하는 북미 최대 테크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올해는 6월 20일부터 23일(목)에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투자청에서는 글로벌시장 진출 및 해외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서울기업을 벤처캐피털(VC), 서울 소재 산업 특구 내 유관기관 추천 등 공모 과정을 통해 최종 10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우선 효과적인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 전략 수립 IR 멘토링 등의 사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 투자가와의 일대일 비즈매칭, 잠재투자가 후속 미팅 등 서울투자청에서 제공하는 투자유치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기업 모집은 4월 초에 진행 될 예정이며(별도 공고),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투자청 투자유치팀을 통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한편, 365일 24시간 투자상담이 가능한 ‘서울투자청 영문 챗봇 서비스’가 4월 말부터 가동된다. 서울투자청 주요 고객이 외국기업․투자자인 만큼 해외에서 시차에 따른 지연이나 불편 없이 전문적인 투자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AI 기반으로 상담자가 원하는 정보를 최적화하여 제공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학습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고도화된 상담이 가능하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서울투자청이 서울에서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외국기업․투자자가 가장 먼저 상담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해, 시장탐색에서 투자활동(법인설립),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밀착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