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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항암치료 부작용, 면역치료로 관리할 수 있어

 

지이코노미 정유나 기자 |  2021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신장암 환자는 6,026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2.4%를 차지했다. 신장암은 10대 암종 중 하나로 2018년보다 570명의 환자가 늘어났다.

 

신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발생 위치에 따라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종양과 신우에서 발생하는 신우암으로 구분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신장암은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종양인 신세포암을 의미한다.

 

신장암 증상은 옆구리 통증, 옆구리나 상복부에서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 3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 10~15%에 불과하며, 이러한 증상으로 검사를 시행했을 때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비특이적으로 피로감, 체중감소, 식욕부진, 빈혈,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신장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었다면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항암치료 후 오심, 구토, 전신 쇠약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신장암 환자와 보호자들은 항암치료의 부작용 관리를 위해 암요양병원을 찾는 추세다.

 

소람한방병원 이아람 원장은 “양한방면역치료와 고주파온열암치료를 통해 수술 후 회복을 돕고, 항암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행치료로 종양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때 재발 방지를 위해 항암 부작용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