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승현 기자 |  크리에이터 중심 마케팅 플랫폼 ‘LTK’는 5월 현재 전 세계 20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 6천 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했다고 26일 밝혔다.

LTK는 지난 2011년, 패션 블로거 앰버 벤즈 박스에 의해 설립된 크리에이터 중심 마케팅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 커머스 서비스 ‘리워드스타일(rewardStyle)’과 쇼핑 앱 ‘라이크투노잇(LIKEtoKNOW.it)’을 통합 및 리브랜딩해 콘텐츠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브랜드-소비자를 연결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LTK에서 지원하는 브랜드 및 리테일러 제품들로 자유롭게 컨텐츠를 제작하여 쇼핑 가능한 게시물을 포스팅하고, 브랜드와 리테일러는 LTK 소속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여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LTK는 크리에이터의 전반적인 트래픽 및 판매 실적에 대한 리포트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GMV, ROI, 전환율 등 실질적인 데이터를 제공하여 브랜드의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성공적인 콘텐츠 전략을 세우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LTK는 2015년부터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도와 ‘마이테레사(MYTHERESA)’, ‘디코드(d.code)’, ‘센스(SSENSE)’, ‘24S’, ‘파페치(FARFETCH)’와 같은 해외 럭셔리 리테일러들의 한국 시장 안착을 도왔다.

 LTK 코리아 송유정 매니저는 “협업 이후 리테일러와 크리에이터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소비자 모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에코시스템 덕분” 이라 말했다. 2022년 이래로는 ‘마이테레사’, ‘코스(COS)’, ‘더블유컨셉(WConcept)’을 포함한 6,000개 이상의 리테일러와 100만 개 이상의 브랜드와 협업해 왔다.

크리에이터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드 또는 리테일러와 협업 가능하며, 실제 전환에 대한 커미션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CEO이자 인플루언서인 엠버 벤즈 박스(Amber Venz Box)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20만 명 이상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LTK를 사용 중이며, 이미 13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LTK를 통해 백만장자로 자수성가 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소프트뱅크로부터 3,5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LTK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 지사를 비롯한 글로벌 조직 전체의 고용을 늘리고,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리테일러와의 협업 확대 등 사업 기반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